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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울타리를 넘는 보이저1호(NGC:우주의끝 外 2편)..<동영상+사진>

백수.白水 2012. 6. 20. 16:09

출처 혼수상태(魂秀狀態)의 영혼(靈魂)을 울리는 블로그

원문 http://blog.naver.com/joon1127/10141338533

 

1. 1977년 8월, 9월에 각각 발사된 무인 우주탐사선이 있었다..

 

2. 이름하여 각각 '보이저2호', '보이저1호'였다..

 

3. 18개월후 1979년 3월에 보이저 1호가 먼저 목성에 접근하였으며 이어 보이저2호도 4개월후 7월에 목성근처를 통과하게된다..

 

4. 인간의 우주탐험에 대한 원대한 꿈을 갖고 두 '탐험자'는 외롭고도 위험한 여정을 훌륭하게, 여전히 묵묵하게 수행하고 있다..

 

5. 태양계를 막 벗어나고 있는 두 탐사선은 이것으로 임무가 끝난것이 아니고 항해를 계속하여 태양계의 자기권이 미치지 않는 헬리오포즈(헬리오시스)의 탐색까지 임무가 계속될 예정이다..

 

6. 만약 인간이 거기에 탑승하여 이른바 유인탐사선이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찔한 상상도 해본다..

 

7. 그러나 생명체, 더더군다나 인간을 우주선에 태워 기약없는 아무도 모르는 외지, 그것도 지구가 아닌 태양계의 밖으로 외롭게 떠나보낸다는것은 분명 복잡한 생명문제, 윤리적인 문제가 수반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7-1. 과연 '당신의 남은 인생을 이 우주선을 타고서 우주를 탐험하라! 귀환은 장담할 수 없다!!' 라고 제안하고 남은 가족들에게 수억(?)을 보상한다면 블로거님은 수락할 것인가? 정말 궁금하다..(필자는 싫다..수백억이라도 싫다..아직 총각이라서..ㅎㅎ)

 

8. 필자는 그간 수많은 우주다큐를 영상으로 접하면서 고무된 기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9. 행성간 우주여행은 우리네 인간의 과학기술로는 여전히 요원하다는 것이다..

 

10. 그래도 외로운 두 탐사선이 우리의 인간을 대표하여 태양계를 벗어나 외계를 향해 총알의 20배속도인 초속 17km로 엄청난 속도로 항해를 하는 중이다..

 

11. 과연 두 탐사선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외계문명을 발견하거나, 혹은 그네들이 우리의 이 탐사선을 발견할 것인가..?

 

12.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외계인들이 지구에 와서 두 탐사선을 보았고 그래서 이렇게 지구에 방문하게 되었다라고 공표하지 않는 이상은 말이다..

 

13. 마치 영화같은 설정일 것처럼, 허황된 상황인것처럼 생각되지만서도..

 

14. 언젠가는 이것이 실현 가능할지 두고볼 일이다..

 

15. 우리세대가 죽기전에 과연 이런 엄청난 인류의 쾌거가 일어날 것인가..?

 

15-1. 콜럼버스가 거대하고도 신비스러운 미대륙을 발견한 이래로 말이다..

 

16. 필자는 아직은 어렵다고 생각한다..그러면서도 내심은 큰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없기도하다..

 

17. 외로운 이 두 탐사선이 최근 기사에 따르면 태양계 경계를 벗어나 성간우주로 진입하는 순간이 임박하고 있다는 반가운 기사의 내용이다..

 

18. 마지막으로 반드시 외계와 정식조우하는 그날을 기약하며 영상포스팅을 마친다..

 

19. 멀리서 나의 영상포스팅을 감상하고 계실 블로거님을 상상해보며..

 

 

그간 인기리에 리뷰했던 우주탐사선들의 활약을 담은 영상포스팅을 아래 링크로 소개해드리니 시간을 두고서 꼭 구독하시길 권한다..(오른쪽 '다큐영상' 카테고리를 보시면 많은 영상이 있습니다..^^)

 

(1)'우리가 사는 우주너머 다른 우주가 있나?(NGC:우주의끝)'편

http://blog.naver.com/joon1127/10119050361

 

(2)'명왕성 닮은 쌍둥이 행성 찾았다(NGC:우주여행가이드-명왕성)'편

http://blog.naver.com/joon1127/10122604087

 

(3)'외계생명체를 찾아서(EBS HD)편'

http://blog.naver.com/joon1127/10118501887

 

 

 

동영상1>

영상내용 : 지구에서 130억km떨어진 2003년에 발견된 '세드나'라는 행성이 보인다..공전주기는 만년 '보이저1호'가 태양계끝까지 총알보다 20배나 빠른속도로 나아가고있다..이제 드넓은 우주 '성간공간'으로 향한다..지구에서 40조km(4광년 우주선으로 15만년거리) 떨어진 '알파켄타우리'가 눈앞에 펼쳐진다..최근에 주목받은 20광년떨어진 '글리제581'항성도 보인다.

 

 

 

동영상2>

영상내용 : 이제 태양권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영상이 소개된다.. 드디어 거대한 '오르트구름성운'이 신비롭게 펼쳐진다.. 태양계너머엔 지구같은 행성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청사진이 제시된다..적어도 몇광년이내에 생명체도 있을것이라고 주장하기에 이른다..명왕성을 향한 '뉴호라이즌스'호에는 '클라이드톰보'의 유골항아리가 담겨져있어 뜻깊다..

 

 

동영상3>

영상내용 : 1972년 파이오니어 10호가 인간의 메세지가 담긴 최초의 우주선이 된다..이 우주선에 담은 메세지를 해석하는 장면이 감회가 깊다..과연 외계문명이 이 파이오니어호를 만나보고 기뻐할것인가..? 5년후 레코드판에 실려 보이저호에 또 실려 날아가게된다.. 세계인의 인사말이 다긴 레코드판에 우리한국의 '안녕하세요~'라는 말이 인상적이다..또한 익숙한 모짜르트의 클래식도 들려온다..

 

 

 

스크랩1>

‘태양계 울타리’ 넘는 보이저 1호 [동아일보]

 

35년 전 지구를 출발한 인류의 사절단 ‘보이저 1호’의 태양계 밖 진출이 임박했다. 비록 사람이 타고 있지는 않지만 우주를 향한 인류의 메시지를 담은 우주선이 인류 문명과 신화의 중심이었던 태양계를 벗어나 새로운 우주로 진입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18일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닷컴 등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1977년 9월 5일 발사한 태양계 무인 탐사선 보이저 1호가 태양계 가장자리의 새로운 환경에 진입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태양계를 감싸고 있는 태양계 외곽 경계지대인 ‘헬리오시스(태양권 덮개)’에 들어선 보이저 1호는 태양이 방출하는 전하입자의 흐름(태양풍)과 태양계 바깥 우주공간에서 날아오는 전하입자의 흐름(성간풍)을 비교한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NASA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태양계 밖에서 전해오는 전하입자의 양이 급격히 증가했다. 2009년 1월부터 2012년 1월까지 3년간 약 25% 늘었던 외부 전하입자는 지난달 7일부터 1주일에 5%씩 급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72년부터 보이저 프로젝트 과학자로 활동 중인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의 에드 스톤 교수는 “이 같은 흐름은 보이저 1호가 태양계 경계를 넘어 성간(星間) 우주로 진입할 순간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지의 우주와 만나는 인간이 만든 최초의 물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게 언제가 될지 정확히 장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보이저 1호는 지구에서 약 178억 km 떨어진 헬리오시스 지점에서 태양계 바깥을 향해 초당 17km의 속도로 비행 중이다. 헬리오시스 두께가 48억∼64억 km임을 감안할 때 보이저 1호는 늦어도 4년 뒤인 2016년경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 우주에 들어설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보이저 1호는 쌍둥이 탐사선 ‘보이저 2호’와 함께 태양계의 신비를 푸는 데 많은 역할을 했다. 보이저 1호는 2호보다 보름 정도 늦게 발사됐지만 1979년 3월 2호보다 4개월 앞서 목성을 통과한 데 이어 1980년 11월 토성에 도착해 두 행성의 상세한 영상을 최초로 보내왔다.

목성의 위성 ‘이오’에서 화산을 발견하고 또 다른 위성 ‘유로파’의 얼어붙은 표면 밑에서 바다의 흔적을 찾았으며 토성의 고리가 1000개 이상의 선으로 이뤄졌다는 사실 등을 밝혀냈다. 보이저 2호는 목성과 토성까지는 1호와 같은 탐사를 하다 갈라져 천왕성과 해왕성을 통과한 뒤 현재 지구에서 147억 km 떨어진 곳을 비행 중이다.

보이저 1호는 연료 ‘플루토늄 238’이 바닥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까지 우주여행을 계속하며 지구 사절단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보이저 1호에는 외계 생명체와 만날 가능성에 대비해 한국어 ‘안녕하세요’ 등 55개 언어의 인사말, 27곡의 음악, 개 짖는 소리 같은 다양한 소리와 118장의 지구 사진이 실려 있다. <정임수 기자>

 

스크랩2>

기원전부터 인류는 밤하늘에 밝은 다섯 개의 별들(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다른 별들에 대해서 매일 위치를 바꾸며 움직이고 있음을 알아냈다. 이들을 떠돌이 별, 즉 행성이라 부른다. 행성들은 황도를 따라 다른 별들 사이를 가로질러 가다가 때때로 속도를 늦추고 정반대방향으로 움직이기도 하였다. 사람들은 이러한 행성들의 움직임에 주목하여 천동설지동설이라는 두 가지 우주관을 상정하였다.

 

 

시대에 따라 변해온 행성의 정의


행성의 정의는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 이에 따라 행성의 수도 바뀌어 왔다. 16세기에 이르러 지동설이 수용되면서 지구가 행성으로 인정되어 행성의 수는 6개로 늘어났다. 1781년에 허셀(William Herschel)이 토성 궤도 바깥에서 천왕성을 발견하면서 7개로 늘었고, 1846년에는 갈레가 천왕성 궤도 바깥에서 해왕성을 발견하여 8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1930년에는 톰보가 해왕성 궤도 바깥에서 명왕성을 발견하여 9개로 늘어나게 된다. 그런데 명왕성은 발견 직후부터 논란이 있어왔다. 다른 행성에 비해 크기가 유난히 작을 뿐 아니라 궤도도 다른 행성궤도와 크게 기울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20세기말에 이르러 명왕성 궤도 근처에서 작은 천체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2003년에 명왕성 보다 더 큰 천체(에리스)가 발견되면서 행성의 정의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게 되었다.


국제천문연맹(IAU=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은 2006년에 총회를 개최하여 행성을 “태양 주위를 돌고, 구형을 유지할 만한 크기와 중력을 가졌지만, 위성이 아닌 천체”로 정의하여 명왕성을 행성으로 유지하려 하였다. 이 정의에 따르면 새로 발견된 에리스(Eris)를 비롯하여 소행성 세레스(Ceres)와 명왕성의 위성 카론(Charon)을 행성으로 인정하게 되어 행성의 수는 12개로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많은 회원들이 이에 반발하여 “궤도 주변의 다른 천체를 쓸어내야 한다”는 조건을 추가하고 이 조건을 만족하지 않는 천체를 왜행성(dwarf planet)으로 정의하였다. 이에 따라 명왕성은 행성에서 왜행성으로 지위가 바뀌게 되었다.

 

 

태양계의 끝은 오르트구름?

태양계의 행성들은 암석행성기체행성으로 구분된다. 암석행성은 태양계의 안쪽 궤도에 위치하고 기체행성은 바깥 궤도에 위치하며 그 사이에는 소행성대(Asteroid Belt)가 존재한다. 또 기체행성 궤도 바깥에는 명왕성을 비롯한 수많은 소천체가 있는 카이퍼대(Kuiper Belt)가 있다. 카이퍼대 바깥에는 산란분포대(Scattered Disc)라 부르는 미지의 영역이 있고 그 바깥에는 장주기 혜성들의 고향인 오르트구름(Oort Cloud)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직 오르트구름의 실체가 확인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태양계의 가장 바깥으로 여겨지고 있다.

 

  

태양과 가장 가까운 수성

 

 

수성은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이다. 항상 밝은 태양 가까이 있어 관측하기가 쉽지 않다. 해가 진 직후 서쪽 하늘이나, 해가 뜨기 직전 동쪽 하늘에서만 볼 수 있다. 표면은 지구의 달과 매우 비슷하여, 대기가 없고 수많은 운석구덩이로 덮여 있다. 작은 궤도와 빠른 공전속도를 가져 공전주기는 88일밖에 되지 않는다. 그에 비해 자전주기는 약 58일의 긴 주기를 갖는다. 햇빛을 받는 방향이 바뀌는데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태양 쪽과 반대쪽의 표면 온도 차이가 매우 커진다. 즉, 낮에는 온도가 약 400도까지 올라가고, 한밤중에는 영하 170도정도까지 내려간다.[사진_NASA]

 

 

 


가장 밝은 행성 금성


옛날 사람들은 새벽에 보이는 금성저녁에 보이는 금성을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불렀다. 새벽에 보이는 금성은 샛별로, 저녁에 보이는 금성은 개밥바리기 별이라 불러왔다. 금성은 지구의 달처럼 위상이 변하는데, 이것은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통하여 처음 발견하였다. 그리고 자전방향이 지구와 반대여서, 금성에서 태양을 본다면 서쪽에서 떠서 동쪽에서 질 것이다. 대기는 두꺼운 이산화탄소로 둘러싸여 있다. 따라서 표면의 열이 우주공간으로 쉽게 빠져 나가지 못하는 온실효과가 발생하여 표면온도가 뜨겁다. 또한 대기가 두꺼워 반사되는 햇빛의 양이 많으며, 지구와도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에 8개 행성 중에서 가장 밝게 보인다. 사진은 마젤란 호가 레이더로 관측한 금성이다.[사진_NASA]

 

 


우리가 사는 지구


태양계 3번째 행성인 지구하나의 위성인 달을 가지고 일년에 태양 주변을 한 바퀴 회전한다. 지구의 나이는 약 46억년으로 태양이 형성될 당시 주위에 있던 수많은 작은 행성의 충돌과 결합으로 지구가 만들어 졌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에 가지고 있던 대기는 금성과 비슷하였지만, 지구 내부의 작용 등에 의해 현재의 대기를 만들게 되었다. 현재 대기의 주성분은 질소이며, 산소, 이산화탄소 등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성분들로 채워져 있다. 또한 태양으로부터 적당한 거리에 놓여 있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고, 지구의 자전축이 약 23.5도 기울어져 계절의 변화를 만든다. 이 모든 것이 현재의 살기 좋은 지구의 환경을 만들었다.

[사진_NASA]

 

 


붉은 행성 화성


사람들은 과거 화성 물이 존재하여 생명체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 왔다. 최근 탐사선이 보내온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직 특이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연구와 관심을 받고 있는 행성이다. 화성도 지구와 마찬가지로 자전축이 약 25도 기울어져 있어서 계절 변화가 있다. 화성은 매우 희박한 이산화탄소의 대기를 가지고 있어서 온도가 낮다. 표면에는 커다란 화산이 있어 과거에 활발한 지각활동이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한 산화철이 주성분인 붉은색의 자갈과 모래로 덮여 있어 전체적으로 붉게 보인다. 극지방에는 흰색의 극관이 있는데, 위쪽은 드라이아이스, 아래쪽은 얼음으로 되어있다. 이들은 계절이 바뀜에 따라 그 크기가 변해간다.[사진_NASA]

 

 


가장 큰 행성 목성


목성 태양계 내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행성으로, 지구보다 약 11배나 크다. 조금만 더 큰 천체였다면 핵반응이 일어나 별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크기는 지구의 1,400배나 되지만 질량이 지구의 약 318배이기 때문에, 밀도는 지구보다 낮다. 목성은 수소와 헬륨 등의 기체로 이루어져 있어서 위도에 따라 자전주기가 다르다. 또한 빠른 자전에 따른 대류현상 때문에 표면에 줄무늬가 만들어진다. 뜨거운 공기가 상승하는 지역은 밝게, 차가워진 공기가 하강하는 지역은 어둡게 보인다. 그리고 표면에 있는 붉은 색의 커다란 반점은 태양계에서 가장 커다란 소용돌이대적점(大赤點, Great Red Spot)이다. 목성의 고리는 얇고 작은 암석들로 이루어져 있어 희미하게 보인다.[사진_NASA]

 

 


고리가 아름다운 토성


토성은 행성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리를 가지고 있다. 이 고리는 1만개가 넘는 얇은 고리가 모여 보이는 것인데, 약 7만km의 두께를 형성하고 있다. 고리에 있는 작은 알갱이부터 10m가 넘는 크기의 얼음들이 빛을 약 80%정도까지 반사시켜 다른 행성에 비해 고리가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 또한 고리의 중간에는 안과 밖을 구분 짓는 검은 선인 카시니의 틈도 보인다. 토성의 대기는 목성처럼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도마다 자전 속도가 다르다. 토성은 태양계 행성 중에서 가장 빠른 자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운데가 가장 볼록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밀도는 너무 작아서 만약 토성을 물 그릇 속에 넣는다면 물 위에 떠 있게 될 것이다.

[사진_NASA]

 

 


97도로 누워있는 천왕성


1781년 이전에는 사람들은 토성 바깥쪽에 다른 행성이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천왕성 윌리엄 허셜(William Herschel)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천왕성은 대기에 존재하는 메탄이 태양빛의 붉은 색은 흡수하고 푸른색을 반사하여 푸른색으로 보인다. 목성과 토성처럼 고리를 가지고 있지만 천왕성의 고리는 검은 물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어둡게 보인다. 천왕성의 특이한 점은 자전축은 약 97도 기울어져 있어 공전 궤도면에 거의 평행하게 누워서 자전하는 것이다. 따라서 남북극은 항상 태양이나 지구를 향해 있게 된다.

[사진_NASA]

 

 


청록색 진주 해왕성


천왕성의 발견 이후 또 다른 행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추가로 발견된 것이 해왕성이다. 태양계의 청록색 진주라 불리는 해왕성은 2006년에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에서 제외되면서 태양계의 마지막 행성이 되었다.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꽁꽁 얼어붙은 상태이다. 적도 근처에 있는 어둡고 검은 대암점(大暗點, Great Dark Spot)은 꽁꽁 언 메탄의 결정체가 모인 것으로, 초속 수백 km의 속도로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해왕성의 고리는 얼은 메탄조각들로 구성되었으며, 꽈배기 모양을 하고 있는 고리도 발견되었다.

[사진_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