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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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농사

메주쑤기 / 월동준비

백수.白水 2022. 11. 26. 18:47

날이 춰진다. 내일과 11월말일 아침기온이 ∇3도로 떨어지고,

12월 첫날인 다음 주 수요일에는 영하7도로 뚝 내려간다고 하니 몸과 마음이 바빠져 오늘 큰일을 했다.

 

⦁난방보일러에 석유를 오늘 만땅으로 채웠다.

작년 이맘때 1드럼(200리터)에  140,000 - 150,000원대였는데 요새는 100%도 넘게 올라 320,000원이다.

맘이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어찌하겠나...

등이 따땃해야지.

 

⦁내년도 과일나무 병충해사전예방조치로 유황제제(製劑)농약을 뿌려줬다.

 

⦁시골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행사 중 하나인 메주쑤기.  콩 한말(8kg)을 삶았다.

 

⦁마지막으로 11월30일에 마늘과 양파밭에 보온비닐을 씌우면 월동준비 끝

 

 

아침6시에 아궁이에 불을 붙인 후 6시간 후인 12시에 콩 삶기가 끝났다.

 

 

삶은 콩을 건져내어 콩물을 뺀 후 콩을 쪄서 메주를 만들게 된다.

 

 

금년에는 삶은 콩 찧기 신식(新式)으로...

찐득거리는 삶은 콩의 찰기가 인절미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매년 홍두깨나 떡메를 사용하면서 갖은 고생을 했는데

이번부터 비닐주머니에 넣고 도자기원료 찰흙을 밟듯이 짓이기기로 했다.

효과만점!  강추!!!

 

 

 

 

 

 

 덜 밟힌 건 떡메를 이용해 몇 번 타격...

 

 

 

 

메주 8덩어리로 성형(成形)

 

 

내일부터 매달아 말리면서 내년 음력정월까지 띄울 것이다.

 

 

메주를 만들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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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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