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2022/06 4

블루베리 / 삽목(揷木 꺾꽂이) / 거름주기

휴면지 삽목 순서 [삽목 채취시기] 이른 봄(너무 일찍은×) 발아 전에 채취. [삽목 이용부위] 모주 앞 끝 부위 연필 굵기의 1년생 가지 선택. [삽지채취] 눈 바로아래 칼로 비스듬히 자르고 남겨진 수피제거. [삽목묘 채취저장] 비닐밀봉 1-4도에서 저장하며, 오래된 묘는 물통에 1시간이상 담가둔다. [삽목용토] 피트모스50-70% : 마사토 50-30% [삽목시기] 3월하순 – 4월상순경 눈이 움직이기 전. [오래된 묘]물통에 1시간이상 담가둔다. [삽목환경] - 삽지2/3는 모판흙에, 눈1-2개는 지상부로 나오도록. 간격은 좀 넓게, 삽목 후 충분한 관수로 모판 흙 밀착. 햇볕이 잘 들고, 공기 잘 통하고, 잦은 관수로 건조방지. [삽목후 관리] https://blog.naver.com/chyang..

마늘농사 대박

길고 긴 봄 가뭄을 겪어가며 농사일에 고투(苦鬪)하다 보니 어느덧 6월의 하순에 접어들게 되었다. 충청지방에서는 대체로 6월 중순∼7월초까지가 봄 농사를 거두고 가을농사를 준비하는 분수령이 된다. 봄 감자를 캤고, 양파와 마늘을 캐고, 오이를 따고, 하루 이틀 후쯤이면 블루베리를 따기 시작할 것이다. 가뭄 끝 완전한 해갈은 아니지만 며칠 동안 내린 이슬비덕분에 서리태와 콩나물콩을 심었고 오늘 아침에는 들깨를 뿌렸다. 농사는 내가 짓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뜻, 세상일이란 무릇 천시(天時)에 달렸다. 잘되면 내가 잘한 게 아니라 운이 좋았던 것. 나는 십분(十分)중 삼분(三分)의 힘을 보탤 뿐이다. 옥수수가 엄청 자랐다. 개꼬리(수꽃)가 올라왔는데 손이 닿지 않는다. 꼭대기까지 260cm. 옥수수자루는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