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 온 글

저물지 않고서 무엇 하나 아름다운 것이 어디 있으랴

백수.白水 2012. 8. 15. 09:35

130일 밤길산책을 나서며 화천의 기억들을 별들에게 전한다. 참 좋더라.^^ 아직 세상은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들이 많더라. 반짝 ~^^

 

130일 전시회를 끝내고 오랜만에 고요한 시간을 맞는다. 총총한 하늘의 별들이 그동안 수고 많았노라고 반짝 반짝 박수갈채를 보낸다. 고맙다 별들아~ 그래! 오늘밤은 너희들과 함께 놀자. 내일은 꽁꽁 언 계곡 얼음 밑 피라미에게 안부를 전해야겠다.

 

127일 동심이 동심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그림, 행복한 순간이다.

 

 

126일 밤에는 눈이 오고 낮에는 눈이 녹네.. “나그네는 평생 외박이 없다.” 속울음 삼키며 되 내이든 말, 그래! 난 한 번도 외박한 적이 없다. 이제 전시 3일을 남겨두고 또 다른 길을 그리워한다.

 

125일 오늘 나는 무엇을 하고 살았는가? 혹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는 안했는지? 해질 무렵 한번쯤 생각해볼 일이다.

 

125일 지난 22일 기타리스트 송 형익 교수님의 백만 동자(새벽)주제곡 연주회 현황, 이날은 독일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두 따님 송시예 송나예 자매님의 만돌린&기타 협주도 참 좋았다.

 

12422일 전시 일정이 이제 5일 남았다. 지금까지 다녀간 관람객은 2000명 백만동자(새벽)는 아직 사인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백만 관람객과 소통을 한 다음, 그림과 사람이 다함께 깨달을 즈음...

 

 

122일 꽃은 꽃대로 줄기는 줄기대로 필 것은 피고 뻗을 것은 뻗는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0일 강원도의 산간 지방에 눈이 온다는데 여기 화천은 쾌청하다. 차를 몰고 평화의댐 아흔 아홉 고갯길을 넘는다. 굿모닝~^^

 

120일 세상은 너를 속이지 않는다. 너도 세상을 속일 수 없다. 속고 속이는 것은 자신 이외 아무것도 없다. 새벽! 강원도의 산바람이 온순하다.

 

120일 사회적 통합 도대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개인의 개성이 존중되지 않고서..진정한 민주주의는 각자의 삶을 제 스스로 빛나게 사는 것이다.

 

120일 아하! 어찌하여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가? 어쩔 수 없다 모든 것은 인연의 소치일 뿐...

 

120일 그렇구나 세상사람 모두가 제 나름의 거울을 갖고 제 세상을 비추어 보며 사는구나! 제 거울이 부서져 세상이 혼란스러운 것은 모르고..

 

119일 사람들이 말한다. 강원도 산골에 이렇게 좋은 전시장이 있을 줄 몰랐다. 나는 도시에서 전시를 하는 것보다 산골이 더 좋다. 무엇 보다 여행객들이 우연히 만난 전시장에서 편안히 쉬고 있는 모습이...

 

117일 타임라인은 내가 나를 보고 있는 거울과 같다, 오늘 하루, 내가 무슨 일과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고요히 자신을 들여다 보는 거울이다, 타임라인은 타인과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자신과의 소통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진실로 자신의 삶을 정직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117일 무슨 일이든 시기 질투가 많은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타인을 괴롭힌다. 만약 그대가 남을 괴롭히고도 마음이 개운하다면 계속 그렇게... 하지만 그 보다 자신을 망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117일 홀로 있다는 것은 아무런 이유 없이 온 세상을 품고 노는 것이다. 홀로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유로이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다. 홀로! 자신을 놀 줄 아는 사람은 만물이 함께 춤추며 놀아 준다.

 

117일 저물지 않고서 무엇 하나 아름다운 것이 어디 있으랴 아! 살아 있는 모든 것이여.. , 저물어가는 노을을 보라.

 

117일 해질녘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내 가슴에 일렁이는 말 한 마디 출렁이는 파도위이 실어 보낸다. 지중해 크레타섬에서 놀다간 조르바야! 넌 지금도 그 눈물겨운 땅을 밟고 있느냐? 가고 싶다 크레타섬...

 

117일 누가 나에게 길을 묻는다면.. 길 없는 길에서 길을 가라고 말 해 주고 싶다. ..가장 온전한 길은 스스로 닦아 가는 길이다.

 

116일 지금 그대는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지금 그대가 가지고 있는 그 어떤 것도 세상과 소통할 수 없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대는 아는가? 도를 깨달아도 자랑거리가 아니요. 세상을 다 가져도 자랑할 만 한 것이 아니라는 걸.. 다만 이치대로 살 뿐, 자랑할 만 한 것이 없다는 것을... 

 

116일 자랑 안 하면 못 사는 사람들은 온 종일 헐떡이며 자랑하고 살아도 늘 마음이 허전다. 왜냐하면 자신을 모르고 헐떡이기에 세상 모두가 비켜서 있다.

 

116일 아무리 세상이 힘들고 어려워도 그리운 사람 하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일이다. 지금 그대는 그런 사람 있는가?

 

116일 아무리 세상이 아름다워도 그것이 그대 자신만의 것이라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나눌 수 없는 모든 것은 그것이 어떤 아름다움이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116일 전시장을 찾는 모든 분들께 인생을 축제처럼 살라고 한다, 산천어 축제도 우리네 삶의 아름다운 축제가 되길 바라며 가능한 산천어를 잡지말고 혹 잡으면 놓아주라고 이야기 한다. 축제란! 자신의 삶을 즐기는 것, 이것이 최고의 맛이다.

 

115일 무덤을 안고 사는 사람! 진정한 예술가는 반드시 자신의 무덤을 안고 산다. 예술가는 자신의 작업실이 자신의 무덤이 되어야하고 그 무덤 속에서 장렬히 죽어 부활한다. 세상을 감동시키는 작품을 안고 ...

 

115일 강원도의 산길이 부드러워 졌다. 머리위의 북두칠성도.. 눈길을 헤매는 저 들 고양이는 나와 무슨 인연이 있을까?

 

114일 상처 없는 아름다움이 어디 있으랴! 건강하세요.^^

 

 

 

112일 새벽이다. 아직도 눈은 밤도둑 같이 살금살금.내린다. 지금 깨어 있는 모든.분께 눈속에 살금데는 내 마음을 전한다. 굿모닝^^ 오늘도 여러분 살금한 행복 누리소서...()

 

 

112일 홀로 있다는 것은 우주가 통째로 내게 말을 걸고 있는 순간이다. 깨달음이란 이런 순간을 머뭇거리지 않고 고요히 응답하는 것이다.

 

112일 비탈진 강원도의 산길을 홀로 걷는다. 사람은 때때로 온전히 혼자일 때 외롭기보다 오히려 더 깊은 존재의 충만함을 느낄 수 있다.

 

112일 눈 내리는 밤 강원도의 달빛이 처량하다. 손등에 떨어지는 눈송이기 넌 누구냐고 묻는다.

 

112일 오늘 대장금 주제곡과 영화 미인도 주제곡을 부른 가수 이안님이 허허당 전시장에 왔다. , 영혼이 맑고 아름다운 사람, 이쁘죠?^

 

 

111일 세상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자신을 바로 보는 사람은 마치 험한 파도를 타고 놀듯이 자신의 삶을 즐길 줄 안다. 인생은 고해의 바다에 빠지지 않고 슬기롭게 노는 것이다.

 

110일 어딜 가나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롭게 하는 사람이 있다. 전자는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고 후자는 만인을 위해 사는 사람이다. 자신을 살피지 않고 자기도취에 빠져 사는 사람은 늘 타인을 불편하게 한다."

 

110일 자신을 자랑하지 못해 안달 하는 사람은 어딜 가나 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고요히 자신을 성찰 하고 사는 사람은 어딜 가나 사람을 즐겁게 한다.

 

15일 눈가에 젖는 눈물이야 새벽에 내린 이슬이라 생각하자. 하지만 별빛 처럼 영롱히 가슴에 내려 앉는 눈물은..그대여! 제발, 이밤 홀로 울지마소서...

 

13일 새벽바람이 눈길을 핥으며 소리 내어운다. 이제 떠나야 할 시간 만행 길을 나서며 그림하나 올린다.

 

 

12일 겨울 산중 오후가 참으로 쓸쓸하다. 눈밭을 걷는 들 고양이도..멀리서 들려오는 까치 울음 속으로 점점 해가 저문다.

 

12일 내일은 강원도 화천을 가야한다. 17일 부터 시작되는 산천어 축제 전시회 준비로.. 달랑~ 바랑하나 메고 가는 것이 아니라 탑차에 그림을 싣고, 깃털처럼 가벼워야 할 나그네가.. 그래! 사람 사는 세상 사람구경 좀 하자.

 

12일 우리의 삶속엔 오직 자신만이 선택하고 판단해야할 일이 있다. 이럴 때 사람은 누구나 더없이 외롭고 고독하다. 그러나 이 외로움과 고독은 당신을 더 없이 고귀하게 만드는 보석이다.

 

12일 오늘 외롭고 고독한 사람아! 만약 그대가 이 외로움과 고독이 없었다면 무엇으로 그대 존재의 고귀함을 알 수 있으랴! 오늘 외롭고 고독한 사람아! 그대는 참으로 고귀한 존재이니...그 외로움과

 

11일 눈길 속 산책 짐승들의 발자욱이 옛 소식을 전해준다. 그리움이 그리운 먼먼 이야기 내 다섯살적 그리움 #

 

 

11일 눈 내린 산중 밤 하얀 눈살 속으로 별들이 내려와 밤새 무슨 이야기가 그리도 많은지...뽀드득 뽀드득 나그네의 귀청을 어지럽힌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