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임진강 상고대
백수.白水
2012. 12. 12. 13:18
들짐승 발자국 따라 걷는 눈밭 길.
얼어붙은 강바닥에 얼음꽃 돋고,
풀잎마다 나무마다 서리꽃이 하얗게 피어났다.
아침햇살에 사르르 녹아내리는 꽃잎,
눈물의 꽃, 서러운 꽃, 상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