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 온 글

말이 여위면 털이 길다.

백수.白水 2012. 12. 25. 09:25

인생을 빈한하게 사는 것은 지혜가 짧기 때문이요, 말이 여위면 털이 길다.

우리 모두 일상생활 속에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 나던고?” 하고

오매불망 간절히 의심하고 또 의심할지어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스님 신년법어>

 

 

끝없는 세월은 강물같이 흐르나니

오는 것도 아니요, 가는 것도 아니며

그대로 머무는 것도 아니니라.

인생사 모든 일이 끝없이 일어나니

꿈에서 깨어나고 집착에서 벗어나면

한줄기 깨달음의 길이 훤히 열리리라.

 

청정한 연꽃이 진흙에서 솟아나듯

고통과 번뇌 속에 깨달음의 싹이 튼다.

보리의 싹은 눈 속에도 푸르고

깊은 샘의 물줄기는 쉬지 않고 흘러간다.

실천하는 그 자리에 새해가 찾아오니

정진하고 정진하여 관자재를 이루어라.

 

<대한불교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 신년법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