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초등학교 동기동창 모임

백수.白水 2014. 4. 27. 17:51

친구들이 모여서 시끄럽게 떠들며 먹었다. 농사짓는 모습을 보고 싶다하기에 밭을 구경시키고, 호로고루성 전망대에 오르고, 황포돛배선착장을 찾았다. 배 출발시각이 한 시간쯤 남았다고 하니 배는 타지 말고 막걸리나 한잔씩 하잖다.

 

친구들의 부인들을 위해 쑥 개떡을 만들고

100% 진짜 도토리녹말가루로 묵을 쑤었다. 되직하게 쑤어야지 양을 늘리기 위해 묽게 쑤면 맛이 없다.

아쉽지만 그래도 단비가 내렸다. 친구들이 도착하기 전 자투리시간을 이용해서

더덕을 250포기 정도 심었다. 잘만 자라면 2 - 3년 후에 집에서 먹을 것은 충분하다.

황포돛배선착장 식당에서

추억의 도시락. 6,000원이다.

 

 

동두천외고 교장으로 있는 친구가 책을 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