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태국-라오스

[5] 왓 포[Wat Pho] - 열반사원 / 방콕

백수.白水 2015. 3. 4. 14:32

 

 

 

왕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왕궁, 왓 프라깨우, 왓 아룬과 함께 묶어서 관람하기가 편리한 곳인데...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왓 아룬과 왓 포를 둘러본 후 왕궁과 왓 프라깨우는 다음을 기약하며 치앙마이로 이동하기로 했다.

 

왓 포[Wat Pho]

 

타이 왕궁 남쪽에 자리한 왓 포는 방콕에서 가장 오래되고 넓은 사원이다. 아유타야시대인 16~17세기에 건립되었으며 최고의 왕실사원으로 여겨지는 본당은 1793년에 라마1세가 건립하였다. 라마 3세 시대에 경내에 태국 최초의 대학이 건립되었던 곳이기도 하며 한때 타이의 교육중심지였다. 현재는 전통의학센터로 명맥을 잇고 있으며 유명한 안마연구소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본당에 모셔진 와불상은 총 길이가 46m, 높이 15m로 그 규모가 웅대하다.

 

 

1832년 라마 3세의 명으로 제작되었는데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가 열반에 들기 직전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와불상의 좌대에 라마 1세의 유골이 안치되었다고 전해진다.

 

 

불상의 발바닥 쪽에 서야 거대한 와불상이 전체적으로 보인다.

 

 

5m, 높이 3m에 이르는 거대한 발바닥은 진주조개로 정교하게 세공하였다.

 

 

 이는 삼라만상을 의미한다.

 

 

와불상 뒤편에 줄지어 있는 둥근 놋쇠 항아리

 

왓 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동전을 넣으며 기도를 하고 소원을 빈다.

 

 

뒷쪽에서 본 와불상! 웅장함이 더욱 실감나게 느껴진다.

 

 

 

 

프라 마하 쩨디 (Phra Maha Chedi) - 4개의 불탑

 

대법전에서 와불상을 보러 가기 전에 들르게 되는 곳으로 도자기 조각을 붙혀 반짝이는 4개의 초대형 쩨디는 짜끄리 왕조 초기 왕들에게 헌정한 것이다. 녹색은 라마 1, 흰색은 라마 2, 노란색은 라마 3, 파란색은 라마 4세를 상징한다. 4개의 초대형 쩨디 앞쪽의 사원마당과 와불상을 모신 법당 사이에도 작은 쩨디들로 반짝인다. 모두 91개로 왕족들의 유해를 보관하고 있다고...

 

 

 

 

 

 

 

 

 

 

 

 

 

 

 

 

 

 

 

 

 

 

 

 

 

 

 

 

 

 

 

 

라마 1세 때 아유타야에서 옮겨온 불상들이 본당 회랑에 모셔져 있다.

 

 

 

 

 

불상 수가 무려

394기에 이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