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제일 행복한 시간이 언제가 묻는다면?
아마도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몇 날 며칠을 샤워를 하지 않고 지낸 날이 있었다.
글을 쓰는 일에 몰입했던 그 시간
다시 내게 올 수 있을까?
그때 그 시간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 시간을.
이렇게 세상의 복잡함을 시끄러움을 잠시 접고
온전히 나와 만나는 시간
내 영혼과 대면하는 이 시간이 내게는 감사의 시간이다.
그림을 그리는 시간
이 시간이 내게는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다.
이 시간이.
모든 것을 잊고 미친듯이 달려가
작은 렌즈에 또 하나의 세상을 담으며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
온몸에 땀이 흥건히 젖고 스쳐 지나는 바람결에 나를 발견하는 그 순간
그 행복함이란...
말할 수 없는 황홀한
올...가...즘!
<07/13/2012. 하늘.http://blog.daum.net/skyusa21/1131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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