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여행 이야기/제주도 94

겨울제주도에서 만난 꽃과 열매

암대극(岩大戟, 갯바위대극) 당귀 비자나무 갯무 바바나꽃 두루미천남성 먼나무꽃 장딸기 진달래 동백꽃 멀구슬나무 보리밥나무 제주조릿대 유채꽃(하루나) 사철나무열매 귤나무 쥐참외(왕과, 하늘타리)열매 봄양지꽃 제비꽃 부채선인장(백년초) 남천 털머위 파라칸사스 갯국화 갯쑥부쟁이 산국 자금우 ※ 잎가장자리가 뾰족뾰족하면 산호수, 나름 매끈하면 자금우, 둥글둥글 구름처럼 되어 있으면 백량금이다. 식나무(열매) 들현호색 송악 뉴기니아봉선화 이름 찾고 있는 중 이름 찾고 있는 중 이름 찾고 있는 중 금잔옥대수선화 / 제주도수선화 중에서 추사 김정희가 칭송하던 수선화이다. 몇 떨기 수선화 가난한 내 방 한편에 그윽히 피어 그 청초한 자태는 한없는 정적을 서리우고 숙취의 아침 거칠은 내 심사를 아프게도 어루만지나니 오오..

삼성혈과 제주도 신화

2016. 02. 03 - 제주도 31일째 『삼국지』와 『위지』 그리고 『후한서』와 『동이전』 등의 고문에는 제주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주호족’이라고 실려 있다. 육조 시대에 범엽이 지은 『후한서』에 실려 있는 내용을 보자. 마한(馬韓) 서해의 큰 섬에 주호족이 있다. 그 인종은 몸집이 작고 언어는 한족과 같지 않으며 머리를 짧게 깎아 선비족과 비슷하다. 그들은 가죽옷을 입고 있는데, 윗도리만 걸치고 아랫도리는 입지 않고, 소와 돼지를 잘 기르며 배를 타고 한나라와 왕래하며 교역한다.그런 주호족을 일부에서는 도서족 계통, 즉 일본의 원주민이었던 고루보그족이나 아이누족으로 보기도 한다. 그들은 일본 열도 전역에서 살았던 종족이었다. 체구는 작고 옷도 상의만 입었고 하의는 입지 않고 생활했는데, 사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