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덕산면‘사천마을’에서 수덕산修德山(덕숭산德崇山)으로 가는 등산로 따라 정상(495m)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왕복으로 1시간정도만 걷겠다는 심산(心算)이었으나 어쩌다보니 정상등정(登頂)이 되어버렸다. 중간에 휴식도 없이 천천히 완주하는데 3시간, 만보기는 13,000보가 찍혔다. 수덕사가 자리한 큰 계곡을 감싸는 서쪽산줄기! 바위가 많고 암봉(巖峰)도 제법 있지만 대체로 둥글둥글 악산(嶽山)은 아니라서 여유롭게 거닐 수 있다. 등산 중에 기이하게 풍화된 수많은 풍화지형과 풍화혈을 만나게 되는 호사를 누릴 것이다. ----------------------------------------------------------------- 풍화지형(風化地形)이란? https://ybm0913.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