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비닐을 깔고 심은 고구마가 여름을 지나면서 무성하게 자라나 고랑으로 줄기가 내려와서 뿌리를 내렸다.
그냥 내버려두면 잔뿌리가 조금 굵어질 뿐 땅속열매가 되지 못한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잎과 줄기만 무성하게 되므로 걷어 올려주는 것이 좋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요즘은 고구마잎줄기가 통통하므로 따서 볶아먹기에 좋고,
일부지방에서는 여린 순을 볶기도 하는데 고사리처럼 부드러워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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