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 온 글

텅 빈 만큼 가득 품는다.

백수.白水 2014. 11. 26. 17:24

 

겨울은 모든 것을 품는 계절이다.

발가벗고 앙상한 가지들이 빛을 품고 바람을 품고

세상 모든 쓸쓸한 것들

외롭고 고독한 것들을 품는 계절이다.

텅 빈 만큼 가득 품는다.

<허허당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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