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모든 것을 품는 계절이다.
발가벗고 앙상한 가지들이 빛을 품고 바람을 품고
세상 모든 쓸쓸한 것들
외롭고 고독한 것들을 품는 계절이다.
텅 빈 만큼 가득 품는다.
<허허당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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