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할 때 배경화면으로 꽃이 물결처럼 번지는 장면을 보셨지요?
이런 것을 컴퓨터에서 먹물 번짐(ink bleed, ink flow)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화려한 장면을 연출하거나, 두 화면을 합성할 때 쓰이죠.
이런 것을 볼 때마다, 도대체 컴퓨터를 몇년을 배워야 저런 것을 만들 수 있을까, 하고 막연한 무능력을 느끼곤 했죠.
도대체 저런 것은 무슨 프로그램으로 만들까?
수 많은 수식의 조합으로 만들겠지.
마우스를 수백만번을 클릭해야 가능하겠지?
나는 도저히 불가능해!
그러나 어제, 놀랍게도, 나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어떤 비디오를 보고 감탄을 한 것이죠.
최진석 교수 왈: 인간이 그린 무늬(인문학)를 볼 수 있으려면, 자아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자아의 준비는 뭐냐? 자기를 지배하고 있던 이념, 신념, 가치관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그런 것들을 부정하고 제거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런 것들로부터 자기가 지배를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 유사이래 어른들은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고 말해왔고, 이것은 곧 "아, 내가 많이 굳어 있구나!"라고 말하는 것이다.
다음에 나오는 비디오는 유튜브에서 다운받아, 저의 의도에 맞게 편집하고 자막을 넣은 것입니다. 하하!
비디오 상영시간 2분 17초
<출처: 알바트로스 곽영을 http://blog.daum.net/youngeul의 카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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