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호주

그레이엄(Graeme) 가족의 초대

백수.白水 2013. 2. 10. 20:03

아들의 식당 마루(MARU)를 일 주일에 두세 번씩 찾는 그레이엄씨 가족들.

지난 번 식당에서 만났을 때 인사를 했는데 오늘 집으로 초대를 받았다.

 

호주나이로 94세인 장모님을 모시고 부인 마리아와 함께 살고있는  그레이엄.

금년 나이 65세로 농담을 잘 하고 활달한 성격에 테니스를 잘 친다.

 

열심히 프로답게 살아가는 아들부부에게 매료됐다며 한 가족처럼 정답게 지내고 있다.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4개국어에 능통한 64세의 Maria.

본인의 학력과 경력을 다 들어내면 남자들이 접근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10년 전 남편을 만날 때는 이런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정원의 식물에 대해 이름이 궁금했었는데

오늘 마리아로 부터 제대로 설명을 들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2주 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자기 집 정원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페인트가 귀에 븥었다고 내가 지적했더니...

 

 

부인 Maria

 

딸과 꼭 닮은 어머니, 폴란드 계통이란다. 

 

어릴 적 본인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연초록색이 호주의 아카시아인 Wattle, 마리아도 품종은 잘 모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