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호주

버닝스 웨어하우스(Bunnings Warehouse).

백수.白水 2013. 2. 23. 05:59

 

 

몇년 전에 호주 시드니의 불루마운틴에 오른 적이 있었다. 1,000m대의 산맥을 뒤덮은 유칼립투스나무에서 증발된 유액이 햇빛에 산란돼 빚어내는 안개현상으로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즉 블루마운틴을 멀리서 보면 산 전체가 푸르스름한 빛깔을 띠는데 그 이유는 유랄립투스에서 나오는 알콜성분이 공기와 닿으면서 수증기가 발생되어 푸르스름하게 보인다는 것.

 

요즘 이 지역에서 자주 나타나는 안개현상도 아마 유칼립투스의 영향일 것이다.

 

 

경기도 파주에 가면 높이 675m의 감악산이 있는데 예로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흘러나온다 하여 감악(紺岳), 즉 감색바위라고 하는데, 블루마운틴도 굳이 우리말로 한다면 감악산인 셈이다.

 

 Multitrip Ticket을 구입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데 티켓의 자기가 손상되면 운전기사로 부터 증명서를 받아 시내 메트로센테에서 교환하면 된다고 한다. 마침 어제 그런 경우가 발생했다.

 

 

마리온에 있는 버닝스 웨어하우스(Bunnings Warehouse). 호주의 창고형 건자재 대형유통회사로 대형철물점이라고 보면 된다. 시골에서 농사 지으면서 철물점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곳은 그 규모가 엄청나고 없는 것 빼고는 무엇이든 다 있는....... 만물상회다.

 

 

 

 

 

 

 

 

 

 

 

 

 

정원 목책을 고정시키는 철제 핀, 이것 하나 사들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