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에 있으며, 1925년 永北農地改良組合의 관개용 저수지로 만든 인공호(人工湖)로 전체 면적은 만수위에 26ha, 홍수위 때 30ha이며 면적은 0.024㎢이다.
산중의 우물과 같은 호수라는 뜻으로 산정호수라 부르며, 그 부근 마을을 산정리라 한다.
산정호수의 북쪽에는 궁예(弓裔)의 만년을 슬퍼하며 산새들이 울었다고 하여 붙여진 명성산(鳴聲山, 923m)과 남쪽에는 관음산(觀音山, 733m)이 높이 솟아 있고, 서쪽으로는 망무봉(望武峰, 294m) 등으로 둘러싸인 낮은 곳에 사방에서 계류가 흘러든다.
주차장에서 호수로 올라가는 가파른 길옆의 자그마한 자연동굴, 두어 사람이 들어가 수도하기에 딱 좋을듯하다.
이른 아침에 피어오른 물안개가 아직 가시지 않았다.
아름다운 몽베르
멀리서 보고 무슨 꽃나무인줄 알았다. 참나무인데 돌연변이를 일으킨듯하다. 때로는 잎새가 꽃보다 더 아름답다.
제법 넓은 또 하나의 동굴이 눈에 띤다. 구석기인들은 이런 자연동굴에 살면서 수렵채취생활을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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