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잠두봉 앞에서

백수.白水 2013. 5. 31. 22:12

 

 

아미2리 마을회관 앞에서 372번 도로를 타고 숭의전에 도착하기 바로 전, 왼쪽으로 임진강폭포랜드라는 음식점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논골교를 건너면 임진강가에 카페가 있다. 숭의전 앞과 카페가 있는 산을 연결해서 강둑을 쌓고 배수펌프시설을 해놓았다카페 앞을 지나 강바닥으로 내려가면 잠두봉과 하류인 구미리쪽으로의 강 흐름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아미리는 본래 마전군 군내면 지역으로, 1454(단종 2)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에는 답동리(畓洞里)'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조선 후기에 아미산의 이름을 따서 아미리'라 개명하였다. 답동(畓洞)은 곧 논골이다.

논골교를 건너면 다리공사로 인해서 생긴 절벽이 나타나는데, 이 절벽도 몇 년 만 지나면 임진강폭포랜드에 있는 현무암 벽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할 것이다.

 

 

 

잠두봉

 

멀리 삼화교가 보인다.

 

잠두봉 아래쪽의 봉우리, 정상에 전망대가 있다.

 

강은 하류인 구미리쪽으로 굽어 흐른다.

 

이 산봉우리와 바위도 아름답다.

 

홍은동에 사시는 袁씨 할아버지가 오래 전에 사놓았던 땅인데

 

노후에 들어와 웅장하게 음식점을 짓고, 건물 윗쪽 땅에는 조상묘를 모셨다.

 

 

2010.10월에 찾았었네...

 

현무암석벽. 평강에서 내려온 용암이 이곳에도 흘러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