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전체는 되는대로

나의 이야기

무릇 굽고 오죽잖아야 명물이 된다.

백수.白水 2013. 6. 16. 19:46

 

 들판 한가운데 등이 굽어버린 버드나무.  무릇  굽고 오죽잖아야 오래 살아남아 명물이 된다.

 새벽산책길에 만난 얼리버드,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서 울고요...

임진강변의 높은 둔덕, 의미는 모르겠으나 사람들은 이곳을 구야(九野)라고 했다.

예전엔 사람이 살았고, 1996-1999년 건국대학교박물관에서 구석기유적을 발굴하였다고 한다.

둔덕은 밭으로 이용되는데 주위에 주워낸 돌멩이가 많이 쌓여있다.

뭔가 모를 기운이 느껴진다. 신령스럽다.

 

우슬(牛膝); 비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쇠무릎의 뿌리. 뿌리의 형상이 소의 무릎과 유사하다고 하여 우슬이라고 부른다.

 

유효성분으로는 사포닌과 다량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으며, 동물실험에서는 진통작용을 나타내었다. 또 자궁의 수축을 증강시키며 약한 이뇨작용이 있고, 혈관을 확장시켜 일시적인 혈압강하작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약성은 평범하고 맛은 시고 쓰다. 효능은 부인의 생리를 정상으로 유도하고 이뇨와 배변을 용이하게 한다.

 

형태가 무릎을 닮은 것과 같이 무릎의 질환(관절염·류머티스성관절염·타박으로 인한 염증)을 치료하는 데 현저한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또 허리와 다리가 무겁고 통증을 느끼며 때로 근육경련이 있을 때에 많이 활용된다.

 

신장의 결격으로 소변을 잘 못보면서 통증이 있고 피가 섞인 소변을 볼 때에도 쓴다. 고혈압에 두통·어지러움·안화(眼花)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 혈압을 하강시키면서 뇌혈관의 경련을 이완시켜 주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어린 싹을 나물로 먹고 뿌리는 신경통에 쓰기도 한다. 금기로는 설사·자궁출혈·임신부에게 쓰지 않는다. 한방에서 많이 쓰이고 있으며, 대표적인 처방은 관절염에 쓰이는 우슬탕(牛膝湯)과 혈압에 복용하는 평간강압탕(平肝降壓湯)이 있다.

 

노랑나리

하늘바라기

접시꽃

도둑놈의 지팡이

빨강나리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제비  (0) 2013.06.18
호박꽃은 호박꽃답게 피면된다.  (0) 2013.06.18
보리가 익어갈 때 앵두는 알알이 빨갛게 ...  (0) 2013.06.14
소식.  (0) 2013.06.10
유월의 들풀과 꽃.  (0) 201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