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우는 소리! 와글와글!! 와성(蛙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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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적성면 장현리에서 감악산의 ‘하늘아래 첫 동네’인 연천군 전곡읍 늘목동으로 올라가는 길. 고갯마루가 가까워오니 갑자기 새 우는 소리인지, 칠면조가 우는 소리인지, 꽥! 꽥! 와글! 와글! 되게 시끄럽다. 뭔가 궁금해서 발걸음을 죽이며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다가가 보니 물웅덩이에서 개구리들이 요란하게 울고 있다. 물 밖으로 나와서 햇볕을 쪼이는 놈, 짝짓기를 하는 놈, 물 반 개구리 반. 부화를 앞둔 개구리 알도 널려있다.
개구리(蛙)우는 소리는 와글와글!! 와성(蛙聲)이라고 한다. 음란한 음악 소리도, 떠드는 소리도 와성이다. 하늘아래 첫 동네는 고위평탄면지형(高原盆地)으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바람 한 점 없이 온화하고 아늑하다. 또한 고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물이 풍부하여 여러 곳에 늪과 웅덩이가 있으며 논으로 이용하는 면적도 제법 된다. 개구리가 살고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인 것이다. 지금 북부지역 어느 곳에서도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 나와 이렇게 활발하게 활동하는 곳이 없다. 개구리가 서식하는 최고의 생태습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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