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임진강 번지점프 캠핑장

백수.白水 2014. 5. 10. 08:14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1리 임진강가에 있는 임진강 번지점프 캠핑장이 지난주에 개장되었다.

 

번지점프(bungee jump)는 수십 또는 수백 미터 높이에서 뛰어내려 추락의 아찔한 긴박감을 즐기는 스포츠로 고무로 만든 긴 줄의 한쪽 끝을 발목과 몸통에 묶고 한끝을 물체에 고정한 뒤 뛰어내린다.

 

번지게임(bungee game)이라고도 하며‘bungee’‘bungy’로 쓰기도 한다. bungee는 번지 점프용 밧줄이나 (물건을 묶거나 고정시킬 때 쓰는) 고무 밧줄을 의미한다. 1979년 영국 옥스퍼드대의 모험스포츠클럽 회원 4명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에서 뛰어내리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8년 뒤 뉴질랜드의 A.J.해킷이 프랑스의 110m 에펠탑에서 점핑한 것이 세계 매스컴을 장식했고, 해킷이 이듬해 고향 퀸스타운에서 해킷-번지클럽을 결성한 후 47m 높이의 카와라우강 다리에서 50명에게 번지점프를 지도하면서 인기 레저스포츠로 발돋움했다.

 

번지점프는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 바누아투의 펜테코스트섬 주민들이 매년 봄 행하는 성인축제에서 유래하였다. 나무탑 위에 올라간 뒤 칡의 일종인 번지라는 열대덩굴로 엮어 만든 긴 줄을 다리에 묶고 뛰어내려 남성의 담력을 과시하는 의식이었다. 번지점프는 그 뒤 헬리콥터에서 440m 고공낙하하는 등 신기록 갱신이 잇따랐으며 최근엔 다인(多人)점프, 자전거타고 점프하기 등 고난도 묘기를 다투는 번지점프대회가 스포츠로 정착했다.

 

높이는 수면에서 73m로 국내 최고이며 공중터널 붐대는 셰계 최초 유리바닥으로 56m에 이른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라인드라이브(줄에 매달려 도르래를 타고 내려가는...) 출발장이다.

하강길이는 350m로 3라인이며, 30m높이의 출발장에서 하강을 시작하여

상공을 가르며 강건너 백사장으로 착륙하여 수상보트를 이용해 복귀하게 된다.

 

 

 

 

오토캠핑장 120개가 있으며

 

 

 

숲속 야영장(텐트 존) 20여개가 있다.

 

 

 

 

 

ATV 및 자전거 코스. ATV((all-terrain vehicle): 全地形 만능차로 험한 지형에도 잘 달리게 고안된 소형 오픈카

 

 

임진강백사장(사미천과 임진강이 만난다)

 

앞에 보이는 곳이 육계토성이다.

사미천

 

 

 

 

 

 

산딸기꽃에 내려 앉은 모시나비

 

 

이곳이 조선시대의 이곡진(梨谷津)이었다. 바지선이 앞에 보이는 파주시 적성면 주월리를 왕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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