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씨앗(열매)은 감자 혹은 키위의 축소판처럼 생겼다.
이 씨를 심으면 가을에 주먹크기만한 마(뿌리)를 얻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몇 년을 더 키워서 캔다.
일년생줄기에 마 씨앗(열매)이 다닥다닥 달리고 가을낙엽이 질 때쯤이면 땅바닥에 지천으로 떨어진다.
잘라보면 미끈거림이 마(뿌리)와 똑 같다.
열매의 함유성분이 뿌리에 있는 것보다 3배나 많다고...
콩밥을 하듯이 밥을 할 때 생것그대로 넣으면 영양만점의 마밥이 된다.
크기와 맛이 검정콩(서리태)과 비슷하지만 씹을 때 더 쫄깃하다.
큰놈은 골라서 종자로 쓰고 나머지는 밥에 넣어 먹으면 된다.
큰 것은 엄지손가락 첫마디만하다.
일년근인데 큰 것은 주먹만하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은망덕(背恩忘德) (0) | 2014.11.25 |
---|---|
도라지와 더덕장아찌 (0) | 2014.11.22 |
체력은 나이순이 아니야. (0) | 2014.11.17 |
옛날에 이 길은.... (0) | 2014.11.16 |
도토리묵 (0) | 2014.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