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백수.白水 2014. 12. 8. 07:42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는 농촌취학아동의 감소에 따라 아주 오래전에 폐쇄되었다. 19641월에 졸업을 했으니 금년에 졸업50주년을 맞았다. 어제 친구 딸 결혼식장에서 만난 일부동기생들, 자주 만나는 친구도 있지만 대부분 몇 년 만에 띄엄띄엄 스쳐 만나는 친구가 많고, 졸업 후 처음으로 만나는 친구도 있다. 다들 세월의 먼지가 희부옇게 내려앉아 늙수구레하다.

 

1968. 8.8일 졸업 후 첫 동창모임 때

 

돌아오는 길, 아차산역 스크린도어에 붙어있는 정희성시인의 시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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