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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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글. 한자

웬만하면(O), 왠만하면(×) / 틀리기 쉬운 맞춤법

백수.白水 2015. 3. 17. 10:41

틀리기 쉬운 맞춤법

 

, 왠 [ 웬지(×), 왠지(O) /웬일(O), 왠일(×) /웬만하면(O) , 왠만하면(×) ]

웬과 왠. 생긴 것도, 발음도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데요, 몇 가지만 알면 전혀 헷갈리지 않습니다.

우선은 웬과 왠이 어디서 나온 말인지, 정확한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웬은 '어찌 된', '어찌한'의 뜻입니다.

 

그렇다면 왠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바로, '왜인지'를 줄인 '왠지'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왠지'의 경우를 제외한 곳에는 쓰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보면 '왠지'를 제외한 말은 모두 ''이 쓰이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이게 웬 떡이야?

그 개는 사나우니 웬만하면 건드리지 않는 게 좋아.

이런 곳까지 웬일로 오셨나요?

오늘은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빴다.

도서관에서 여자가 자꾸 떠들어서 나왔어.

 

하나 더 알고 가기

웬을 쓸 때의 띄어쓰기는 어떻게 할까요?

웬일, 웬만 하면을 제외하고는 뒤의 단어와 띄어 씁니다.

) 웬 소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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