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없어 남녘처럼 포근한데
한 달여 만에 거니는 접경의 산천이 낯설고 또 새롭다.
임진강이 꽁꽁...엄청 추웠었나 보다.
그 많던 기러기는 다 어디로 갔나?
텅 비어버린 벌판
꽁꽁얼어 빛과 소리를 잃은 고요한 강,
나는 다시 쓸쓸함으로 살아야한다.
그러나 서글퍼 말자.
가을은 가을로 살고 겨울은 겨울로 살아가는 것
“오늘은 오늘을 살고 내일은 내일을 살자.
바람 불 땐 바람소리 듣고 비올 땐 빗소리 듣자.
삶을 단순하게 있는 그대로 몰입하면 모든 것이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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