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선 옹: 아내가 6년간 암으로 고생하다 천국으로 갔다.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 초혼은 아직 어딘가 있을 것 같은 아내에게 혼자 불러주던 노래다.
초혼(招魂)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
그리운 맘 눈물 속에 난 띄워 보낼 뿐이죠
스치듯 보낼 사람이 어쩌다 내게 들어와
장미의 가시로 남아서 날 아프게 지켜보네요.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난 그저 행복할테니.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
그리운 맘 눈물 속에 난 띄워 보낼 뿐이죠
스치듯 보낼 사람이 어쩌다 내게 들어와
장미의 가시로 남아서날 아프게 지켜보네요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난 그저 행복할테니
난 너무 행복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