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그림.음악

[스크랩] ?불만제로, 생리대?

백수.白水 2011. 9. 2. 19:41

아저씨가 하는 생리대 이야기..

불만제로, 생리대

 

 

 

여성분들이 부끄러워 하는게 표면에 나타났다. 그것도 참다가 불만의 목소리가 모여져 터졌다.

어린날 기억으로는 여자분들이 한밤중에 나홀로 빨래를 했고..그것은 빨랫줄이 아닌 후미진 곳에

은밀히 감추어 말린 것...그 이름은 "개짐'이었다. 기억대로 라면 그것은 누리끼리 거무튀티한 삼베였다.

그것이 여자들의 월경대란 것을 내가 확실히 안 것은 훨씬 뒤의 일이었다.

 

 

 

가마안에서 맞은 그날


열네살 어린 신부가 꽃가마 타고 시집을 갑니다.

요강이랑 장롱이랑 이부자리랑 이랴이랴 워워 - 소짐지운 혼수바리가 뒤따라 갑니다.

엄마가 눈에 뛸세라 꼭꼭 싸준 개짐 (옛날 생리대 - 올이 굵은 삼베를 기저귀처럼 두 세자씩 끊은것)

꾸러미는 머슴등에 한짐. 어린 신부도 머슴녀석도 그게 무언지는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를 어쩌랴, 가던 날이 장날이라 하필이면 가마위에서 그때를 맞을 줄이야!

 

신부는 그냥 울상이 되었읍니다. 조바심을 쳤습니다.

30리 초행길은 멀기만 한데 가마는 왜 그리도 소걸음인지...

신부의 원삼 색동소매는 눈물로 젖었고 치맛자락엔 흠뻑 꽃물이 들고.

얼마나 애가 탔던지 가마 속에서 신부는 그만 까무러쳤더랍니다.

그때부터 신부에게 다홍치마를 입힙니다.

요강이며 개짐꾸러미를 가마에 같이 싣는다는 풍속이 생겼더랍니다.

그러나 세상도 달라져 <패드>가 <개짐>을 대신하게 되었고

그것도 이미 옛이야기가 되어 이제 <탐폰>이라는 새로운 생리처리

방식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참 - 편리해진 세상입니다.

 

[인터뷰365 홍경희]

 

1978년 주간지에 실린 우리나라 최초의 탐폰광고다.

보이는 것처럼 이 광고는 여러가지 면에서 <파격>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지만 그 시대에 <생리대 광고>라는 것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었고,

그 광고를 이렇듯 '깜찍한' 크리에이티브로 풀어내는 모습 또한 매우 인상적이다.

게다가 <탐폰>이라니?

그때는 일반생리대조차 지금처럼 '날개달린'제품이 있던 시절이 아니고, 유한양행에서 만든 <후리덤>이

라는 브랜드가 거의 모든 여성생리용품 시장을 석권하고 있을때였다.

 

이 광고는 그 시절 - 그 후리덤을 경쟁상대로 차별화된 생리대

즉, <탐폰>이 처음으로 한국시장에 등장하는 순간인 것이다. 그래서 이 광고에는  낯선 상품을 소비자에게

캠페인 해야 하는 크리에이터들의 고뇌가 보인다.

 

http://www.interview365.com/news/225

 

 

조선시대의 '개짐'이다. 에디터 '사울의칼'이 본 개짐은 이렇지는 않았다.

그냥 삼베로 만들어졌고 오래 사용해서 부드러워진 손수건처럼 접어서 큰옷핀으로 속옷에 고정 하거나..

듬성듬성 바늘로 꿰매어 썼다. (어떻게 그런게 기억 속에 들어 있는지는 잘 모른다..) -사울의칼-

 

 

불만제로 생리대 진실 “생리대 안에 벌레는 어떻게 들어간 거지?”

 

MBC 불만제로에서 지난달 31일 생리대의 진실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한 여성이 생리하는 기간은 평균 40년으로 평생 동안 쓰는 생리대의 양만 1인당 약 1만2천여 개에 달한다.

MBC 불만제로에서는 생리대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에 나섰다.

MBC 불만제로팀이 취재한 결과 생리대 표면을 기어 다니는 벌레를 발견했다.

불만제로에서 확인한 결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29개의 생리대 중 2개를 제외한 27개가 완전히 밀봉되지

않은 상태로 유통과정에서 습기나 벌레가 들어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생리대 안쪽까지 벌레 사체가 들어 있었던 것은 왜일까? 생리대에서 벌레가 나온 사건에 대해

불만제로에서 집중 파헤쳤다.

불만제로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충격 그 자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이럴 수가”

“경악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NBNEWS, 씨앤비뉴스 htp://news2.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161821

 

 

 

불만제로 '생리대의 진실'… "여성 생필품에 이래도 되는건가"

 

MBC '불만제로'에서 파헤친 생리대의 진실이 소비자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오고 ㅇㅆ다.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 제품의 개별포장 상태를 살펴봤더니 29개 중 2개를 제외한 27개가 완전히

밀봉되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 중이었다. 이러한 제품들은 유통 과정에서 습기나 벌레가 들어갈 수 있다.

또한 생리대 포장지를 대상으로 생리대에서 자주 발견되는 화락곡나방 애벌레 침투 실험을 실시했더니

1시간여 만에 생리대를 뚫고 내부에서 성충 사체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순면을 강조한 생리대 또한 순면 함유가 아닌 느낌만 순면인 제품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여성들의 시중 제품에 대한 불신은 커지고 있다.


http://www.prosumer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61

 

 

 

 

불만제로 생리대, 몸에 어떤 영향 끼칠까?

불만제로 생리대, 경악 또 경악!

 

시중에 나와 있는 생리대 광고는 참으로 다양하다. ‘100% 순면’을 내세운 것부터 ‘한약 성분’이 들어간 것에

이르기까지, 생리기간에 수반되는 불편함을 덜어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런 광고들에도

불구, 생리대가 오히려 몸에 해로운 작용을 한다면 어떨까. 이는 실로 무시무시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생리대는 여성의 질 입구와 직접 닿아있는 만큼 편리함 뿐만 아니라 청결, 건강 측면에서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MBC <불만제로>에서는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 29종을 수거, 조사한 뒤 생리대의 불편한

진실을 방송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불만제로 생리대를 이용한 여러 실험에서 믿을 수 없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 불편한 진실

 

우선 생리대 포장지를 이용한 벌레의 침투 실험에서는 화락곡나방 애벌레가 불과 실험 1시간 15분 만에

방어벽을 뚫었으며, 생리대 내부에서는 성충의 사체들이 발견되는 등 충격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보관하기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생리대에 나방의 유충과 알, 성충 등이 서식할 수 있다는 뜻인 셈이다.

 

# 기능성 생리대들의 실체는?

 

그렇다면 각종 기능성 생리대들의 실체는 어떨까. 일부 순면 생리대의 경우, 생리대 회사에서

그토록 강조하던 ‘순면’은 단지 순면 ‘느낌’일 뿐, 진짜 순면은 피부에 닿는 부위만 순면인 사실이 밝혀졌다.

게다가 그 순면마저 순수 순면 비율이 절반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방성분으로 생리통을 가라앉혀 준다는 생리대 역시 그 효과가 과장되었음이 드러났다.

한방 생리대에는 작은 흡수체 내에 5~10 정도의 한방 성분이 들어있었으며, 한방성분의 냄새로 인한

방취 효과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이온 방출’을 내세운 생리대는 음이온 수치가 24개로

나타나 5,800개라는 제조업체의 말과는 다름이 드러났다.


# 생리대, 그 구성 물질의 진실?

 

기본적인 생리대 구성 물질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흡수체로 쓰이는 폴리아크릴산나트륨은 액체가 닿으면

겔(gel)화 되어 수백 배까지 부풀어 오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흡수력은 오히려 질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한 생리대 제조사가 포름알데히드 기준치를 지키고는

있으나, 장기적으로 쓰는 물품이라는 점에서 봤을 때 그 영향을 100% 장담할 수는 없다는 것도 지적사항

이었다. 또한 생리대가 여성에게 끼칠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질환 중 하나로 ‘독소 충격 증후군’을 들 수

있는데, 이는 흡수력이 강한 생리대 탐폰이나 삽입 식 피임기구를 사용할 때 독소를 지닌 세균이 급증하여

체내에 유입, 고열과 설사, 혈압 강하 등을 일으키는 증상을 뜻한다. 생리대는 생식기와 직접 닿아 있어

그만큼 체내로 유입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불만제로 생리대 방송뿐만 아니라 그 전부터도 생리대가 여성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의견은 종종 제기

되어 왔었다. 또한 이를 이유로 면 생리대의 사용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드높았다. 여러 설문조사에서도

여성들이 생리대를 사용하며 가려움, 쓰라림 등의 증상을 기본으로 생리통이나 질염을 겪었다고 나타난

바 있으며, 천으로 된 생리대를 사용하면서부터 이런 증상이 사라졌다는 사례도 많이 있다. 천 생리대의

사용은 일회용 생리대 사용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인 셈. 하지만 천으로 된 생리대는

일일이 세탁해야 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여성들이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여성들의 입장으로서는 기성품인 생리대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만큼, 제조사의 보다 좋은 품질의 생리대

제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불만제로 생리대, 그 불편한 진실은 불편을 넘어 충격과 경악 그 자체였다.

 

(헬스메디/최윤서기자)
http://www.healthmedi.net/news/articleView.html?idxno=25022#

 

 

 

 

사진 / 인사동에서의 생리대 패스티발..

 

 

작가 : 두눈, 화이트 생리대, 손톱, 아크릴 _ 300(mm)  * 210 * 180 2007년작

http://21cagg.org/tt/board/ttboard.cgi?db=dun

 

 

생각해 보니 결국은 이렇다.

 

생리대 제작 판매 업체들이 겉만 뻔지르르한 제품을 만들었고

포장이 허술해서 생긴 것이다.

진공을 시키는 방법은 두가지..

과자의 포장을 하는 것처럼 바람을 넣어 밀봉을 하는 것과

음식물 포장처럼 바람을 빼내어 포장을 하는 것.

 

공기를 넣어 빵빵하게 만들면 여자분들이 은밀하게 가지고 다니기 어렵고

공기를 빼내는 방식이면 포장비용이 만만하지 않다.

 

어찌 되었거나 두가지 방법중에 한가지를 택해야 해결이 되는데..

설마..설마...

거그 표면에 살충제를 첨가하는 것은 아니겠지..ㅡ,.ㅡ

 

몸에 알르레기 반응이 나타난 사람들도 있었다는데..

면으로 만든 생리대를 쓰고 난 후로 좋아졌다고 들었다..

옛날에 울 엄니, 울 누나처럼 그냥 빨아서 쓰면 좋기는 헌데..

그러면 레깅스, 등 타이트한 옷은 포기해야 겠지..

 

아뭏튼 난 이제 탐폰과 라이너 심부름 부탁은 받지 않는다.

 

#

 

 

 

출처 : `사울의칼`이 출판하는 인터넷 잡지
글쓴이 : 사울의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