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동쪽)인 수덕산 서쪽기슭, 정상에서 양쪽으로 뻗어 내린 좌청룡 우백호가 커다란 알 하나를 품고 있는 형상이 또렷하다. ▼요즘“알봉(내가 붙인 이름이다)”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보고자 접근을 시도를 하고 있는데, 제대로 된 길을 개척하지 못하고 멀리서 사진만 찍으며 며칠째 이쪽저쪽으로 헤매고 있는 중이다. 불원간 뜻은 이루어지리라. 나는 저 모습을 보면서 명당에 자리한 고대왕릉을 떠올렸고 알과 관련된 여러 말들을 연상하곤한다. 부동산투기행위 "알박기" 모양이 알처럼 둥근 "돌알(핵석, 核石)" 몽돌이 깔린 "제주도의 알작지해변" 보석처럼 빛나던 "호주 할렛 코브 해변(Hallett Cove Beach) 몽돌" 등 말이다. ▼우리 마을(덕산면 광천리)을 돌아다니다보면 많은 ‘돌알’을 보게 된다. 돌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