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가야산 수덕산부근에서 국도(40번)와 지방도(96번)로 타고 20km쯤 달리면 가까운 서해바다의 궁리항에 도착하게 된다. 그동안 이 길을 기축(基軸)으로 태안반도 북단인 학암포로부터 최남단인 안면도 영목항까지 자주 누비게 되었고(1코스) 한편으론 궁리항으로부터 해안을 따라 남쪽의 보령대천항까지(2코스) 자주 여행을 하는데, 아쉬웠던 점은 1,2코스 어느 곳을 이용하든 귀환할 때는 언제나 내려갔던 그 길을 되짚어 올라와야만 한다는 밋밋함이었다. 호수처럼 보이는 천수만. 2021-12-01일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아름다운 해안길을 순환(循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 충남서해안 천수만주지역 / 지도확대하여 보기 ▼ 오른쪽 아래 원형의 흰색(원형)표시를 클릭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