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야생! 강하고 아름답다.

백수.白水 2012. 4. 29. 18:14

마을 뒷산에 올라 취나물을 뜯으며

멀리 임진강변 까지 다녀왔다.

 

진달래는 다 지고

원색의 꽃들이 피어난다.

야생화! 강하고 아름답다, 그 향기가 진하다.

 

돌아오는 길

아는 집 들렀더니 보신탕을 내오며 소주한잔 하잖다.

임진강변에 나는 물쑥!

그 집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질감이 고사리처럼 부드럽고 더 맛있다.

삶은 것, 집에 가서 먹으라며 잔뜩 담아준다.

더덕모종이 많으니 비 오는 날 캐서 옮겨가라 하며...

 

오늘 산에서 뜯은 쑥은

튀김가루에 묻혀 아삭하게 튀겨주겠단다.

 

 

각시붓꽃

야생복숭아꽃, 가까이 갈 수 없어 멀리 찍어 그렇지 색깔이 매우 진하다.

 

 

 

노란 꽃, 이름을 모르겠다.

길쭉한 것이 松花가루 날리는 수꽃. 씨방은 솔방울에 있다. 수정이 되면 솔방울

속에 씨가 맺히고, 씨가 다 익으면 날개달린 솔방울 씨는 바람을 타고 이동한다 .

하얀 배꽃

꽃잔디가 곱다.

이것이 물쑥 삶은 것.

 

 

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 산야습지, 냇가에 자생하며 크기는 120cm.

지하줄기가 옆으로 자라고 군집을 이뤄 곧게 자라며 나물로 먹는다.

잎사귀를 먹는 쑥과는 달리 봄철에 뿌리에서 올라온 줄기에서 잎사귀를 따고

껍질을 깐 후에 데쳐서 볶아 먹는데 고사리 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