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고개,
동네에서 뚝 떨어져 인적이 끊긴 외딴산골
산새와 산짐승이 드나드는 오막살이 집 한 채.
칠십이 중반의 홍씨할아버지.
내가 이사하는 바람에 한동안 가보지 못했는데
급히 올라오라는 전화가 왔다.
돼지를 잡았다며 손 크게 챙겨 주신다.
1/3은 덜어주시네. 언제 다 먹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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