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되면 밖이 시원합니다.
앞마당 평상에서 자주 저녁식사를 하지요.
소찬이지만 삼겹살에 소주 한잔 걸치면 최고의 만찬이 되고
상 물리고 누워 밤하늘의 별을 헤며 둘이서 두런거리다가
노래도 흥얼거립니다. 귀거래사! 가사도 김신우의 노래도 다 좋습니다.
하늘 아래 땅이 있고 그 위에 내가 있으니
어디인들 이 내몸 둘 곳이야 없으리
하루해가 저문다고 울터이냐
그리도 내가 작더냐
별이지는 저 산너머
내 그리 쉬어가리라
바람아 불어라 이 내몸을 날려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 몸 실어 떠나가련다
해가 지고 달이 뜨고 그안에 내가 숨쉬니
어디인들 이 내몸 갈 곳이야 없으리
작은 것을 사랑하며 살터이다
친구를 사랑하리라
말이 없는 저 들녘에
내 님을 그려 보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 내몸을 날려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 몸 실어 떠나가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 내몸을 날려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 몸 실어 떠나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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