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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남긴 첫 바퀴 자국

백수.白水 2012. 8. 25. 10:38

美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첫 시험운전 성공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성공적으로 시험 운전했음을 보여주는 사진. 화성 표면에 큐리오시티의 바퀴 자국이 선명하다. ©AFP=News1

 

 

(서울=뉴스1) 고두리 기자= 지난 6일 화성에 착륙한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22일(현지시간) 첫 시험 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나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큐리오시티는 오늘 첫 성공적인 운전을 했다. 큐리오시티의 이동 시스템은 완전히 잘 작동된다"고 말했다.

큐리오시티는 4.5m 전진한 후 120도 돌아서 2.5m 후퇴해 처음 착륙한 위치에서 6m 떨어진 지점에 있다.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사진을 보면 화성 표면에 큐리오시티의 바퀴 자국이 선명하다.

큐리오시티는 화성 내 생명체 흔적을 찾기 위한 본격 탐사를 수행하기 전 몇 차례 테스트를 더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나사는 이날 큐리오시티가 착륙한 지점을 공상과학(SF) 소설의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의 이름을 딴 '브래드버리 착륙지(Bradbury Landing)'로 명명하기로 결정했다.

'화성 연대기', '화씨 451' 등을 쓴 브래드버리는 지난 6월 5일 9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나사 관계자는 "오늘 브래드버리의 92번째 생일이다"며 "그의 작품은 우리에게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 것이란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출처: 뉴스1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