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처 없는 가을

백수.白水 2012. 9. 19. 11:41

그대 문득 나를 알아볼 때까지 < 이성복 >

 

늦고 헐한 저녁이 옵니다.

낯선 바람이 부는 거리는 미끄럽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여, 당신이 맞은편 골목에서

문득 나를 알아볼 때까지

나는 정처 없습니다.

당신이 문득 나를 알아볼 때까지

나는 정처 없습니다.

 

 

 

서늘한 가을바람, 선득한 밤공기.

문득 생각나는 것도, 그리워지는 것도 많은 계절.

늦고 헐한 바람이 부는 거리. 정처 없는 가을. <박선희>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생각. 소통(疏通)과 소통(騷通)  (0) 2012.09.20
지금 메세지가 왔는데...답이 뭐죠?  (0) 2012.09.19
저마다 타고난 스타일이 다르다.(동영상)  (0) 2012.09.18
인연  (0) 2012.09.15
새벽길  (0) 201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