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통 부여잡고 수다를 떨 듯
댓글의 꼬리를 물고,
다시 답 글의 꼬리를 물고,
또다시 물고 또 물리며, 돌고 또 돌아가는 물레방아처럼...
될수록 많은 말을 쏟아내고
고무줄 늘이듯 가급적 공방의 횟수를 늘이는 것을
원활한 소통이라 여기는 경우가 있다.
“소통이란 꼭 상대와 대화를 주고받는 것이라기보다
무엇이든 보고 듣고 느끼면서 자신의 삶을 깨달아 가는데 있다.
보다 자유롭고 통쾌하게 자신의 삶을 사는데 있다.
소통이란 말맞추기가 아니고 뜻을 읽는 것이다.<허허당스님>”
배구에서 세 번을 초과하는 패스는 오버타임.
농구와 핸드볼에서도 오버타임에는 가차 없이 별칙을 내린다.
SNS공간에서 소통(疏通)이 자칫 소통(騷通)이 되지 않도록 잘 分別할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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