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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전망대 (颱風展望臺)

백수.白水 2013. 1. 20. 21:34

 

 

경기도 연천군 중면(中面) 중사리에 있는 북한 전망대.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국군 전망대로서, 비끼산 최고봉인 수리봉에 자리잡고 있다. 1991123일 육군 태풍부대가 개관하였다. 높이는 264m이며, 전망대에서 휴전선까지 800m, 북한군이 있는 초소까지 1,600m 떨어져 있다. 군대 초소에 신분증을 제출하면 둘러볼 수 있다. 서울에서 약 65, 평양에서 약 140떨어져 있다.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은 원래 6·25전쟁 직후에는 임진강 군사분계선을 기점으로 남쪽 2지점에 있었지만, 1968년 북한군이 휴전선 가까이로 철책을 옮겨오자 국군도 1978년 철책을 부분적으로 옮기면서 이 전망대가 38선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가 되었다.

전망대에서는 북한농장이 내려다보이며 맑은 날에는 개성 부근까지 볼 수 있다. 전망대 내에는 장병들의 종교 집회장소인 교회·성당·성모상·법당·종각 등이 있고 실향민들의 망향비와 전적비가 세워져 있다. 전망대에서 2km 떨어진 필승교(⊙중면 아래로 필승교가 보인다)는 임진강이 최초로 남한 지역으로 유입되는 곳인데, 이곳에 자리한 전시관에는 1985년 이후 강으로 떠내려오는 북한의 생활필수품, 일용품, 간첩의 침투장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망대가 위치한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지였으며, 6·25전쟁 때는 북한군이 의정부 · 서울 방향으로 공격할 때 경유하던 곳이고, 치열한 전투 후 국군이 북한군으로부터 수복하였다.

 

 

여기 분단된 조국의 허리

임진강 유유히 굽이 흐르고

베티, 닉키,테시, 노리

올망한 고지마다 격전의 상훈 패여 있는곳

이땅 지키고자 불굴의 투혼으로

용전 분투했던 그날을 되세기고

그날의 함성. 용기. 투혼 이어받은

무적 태풍용사들이

시변리 축선따라

태풍처럼 휘몰아 북진할

조국 통일의 의지와

자유 민주주의 수호의 신념을 모아

여기 태풍전망대를 세우다.

 

1991. 12

 

보병 제28사단장병 일동

 

 

UN 미국군 전사자 36,940位 충혼비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관리번호 : 15-2-81 규모 : 2.5m

소재지 :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 산108번지

건립주체 : 6.25참전 소년전차병 전우회

관리주체 : 연천군, 6.25참전 소년전차병 전우회

 

 

6.25 참전 소년전차병 기념비(Boys' Tank Corps Memorial)

소년전차병은 6.25당시 중학생 신분으로 소년 전차 하사관 후보생으로 120여 명이 자원입대하여 미군의 M36전차로 편성된 제57전차중대로 창설되어 육군 보병제1사단 전투지역을 지원하였고, 최전방 고지였던 현재의 태풍전망대 주위에 투입되어 많은 전과를 올렸던 독립부대로서 현재의 기갑부대로 발전하는 토대가 되었다.

 

건국 이래 최초로 참전한 소년전차병들의 애국심을 널리 알리고 먼저 가신 넋을 위로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애국과 호국의 얼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희생을 무릅쓰고 많은 전과를 세운 바로 그 자리 경기도 연천 최전방 태풍고지위에 자랑스럽게 기념비를 건립함2001.9.22.

 

 

UN(태국)군 참전 전투 경과

태국은 6.25 전쟁 당시 우방인 한국을 지원하기 위하여 육, , 공군등 휴전시 까지 연인원 11,786명을 지원 하였으며 용감한 태국의 용사들은 평양, 개성, 수원, 창동, 역곡천, 철원, 금성, 연천지구전투등에서 "작은 호랑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공산군을 격퇴하였으며 전사 132명 부상 1,139명의 손실을 입었다.

 

태국은 19726월 철수시 까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데 크게 기여를 하였다. 우리국민 모두는 한-태 수교50주년을 맞아 "푸미폰 국왕님"을 비롯 참전용웅님 들과 태국 국민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님들의 희생과 자유 민주주의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서 이곳에 "태국군참전충혼비"를 건립하여 후세에 알리고자 한다

20087

 

호국전적비기념사업회.

-태 불교 친선 연합회.

총재 : 박정인. 이사장 : 선묵 혜자

회장 : 김영득. 총장 : 유법안

명예회장 : 와신 티라베챠얀 (주한 태국 대사)

 

 

 

 

태풍부대 장병들의 안녕과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우리의 마음을 담아 이 성모상을 봉헌합니다.

<1991.12. 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중곡동교회 군종 후원회원 일동>

 

 

 

전망대건물 벽 바로 옆(사진의 오른쪽)으로 남방한계선 철책이 지나고, 그 너머로 북측의 북방한계선도 뚜렷하다.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사이의 4km의 공간이 DMZ (비무장지대)며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양측으로부터 2km거리의 중간선이 군사분계선이다. 철조망 안쪽의 비무장지대 우리 측 지역의 초소(GOP)도 보이는데 북쪽지역은 사진촬영금지구역이라서 눈이나 망원경으로 구경하는 것만 가능하다.

 

 

 

모델이 되어준 근무병(MP: 헌병)

 

 

전망대에서 본 우리 측 임진강

 

 

이곳의 임진강유역은 두루미보호구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