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의 달밤
<반야월 작사/김성근 작곡/ 윤일로 노래>
남 남쪽 섬의 나라 월남의 달밤
십자성 저별빛은 어머니 얼굴
그 누가 블어주는 하모니카냐
아리랑 멜로디가 향수에 젖네 가슴에 젖네
열대어 꼬리치는 사이곤 항구
산호등 아롱다롱 그님의 얼굴
카누에 실어보는 그 님의 노래
떠나온 수륙만리 아득한 고향 그리운 산천
1965년도 비들기부대를 시작으로 맹호부대, 군수지원사령부인 십자성부대, 백마부대, 백구부대, 청룡부대 등의 한국군이 월남에 파병되어 1973년 3월 15일 마지막 부대가 철수할 때 까지 많은 전과를 올렸다. 월남 참전시기에 유행했던 노래가 월남의 달밤이다. 가사의 일부가 반지리적인 엉터리노래였지만 파월장병과 그 가족들의 향수와 이별의 슬픔을 자극하면서 사회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북반구에 사는 우리가 남십자성을 어이 알았겠는가. 우리나라가 파병부대인 십자성부대를 창설했고, 노래가사에 십자성이 있으니 자연스럽게 십자성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된 것이다.
이곳 호주에 와서 북쪽하늘을 쳐다보며 북두칠성을 찾았지만, 이내 남반구에서는 북두칠성을 볼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북위 33도 이남에서만 보인다는 남십자성을 찾아 보기로 했다. 남쪽하늘 은하의 바다에서 네개의 큰 별을 연결하면 아래 그림처럼 +(십자가)가 된다는 십자성, 그러나 매일 밤 뒷목이 뻐끈할 정도로 한달이상을 찾아 봤지만 찾지를 못하다가 드디어 어제서야 남십자성을 찾아 냈다.
이유는 간단했다. 우리가 흔히 대하게 되는 십자성사진과 그림, 그리고 국기가 모두 한결같이 정십자(+) 모습이지만 실제로 우리가 볼 때는 맨 아래의 사진처럼 왼쪽으로 90˚ 누워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나면 아주 쉽게 십자성을 찾을 수 있다. 한 달간의 관찰 결과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별자리가 회전을 한다는 사실이다. 별자리는 초저녁에는 왼쪽으로 90˚누워있다가 점차 오른쪽(시계방향)으로 회전을 시작하여 새벽 2시쯤에는 십자가 모양이 정위치가 되고, 아침 7시쯤 되면 오른쪽으로 거의 90˚가까이 눕게 된다.
남십자자리 <출처: 위키백과>
남십자자리(南十字-, 라틴어:Crux; 발음:[ˈkrʌks])는
(天球)의 남반구에 있는
이다. 남십자성(南十字星)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별자리는 세 면이
, 남쪽이
로 둘러싸여 있다. 이 별자리는 88개의 별자리 중에서 가장 작다. 이 별자리를 남십자라고 하는 것은,
를 ‘북십자성’이라고도 하기 때문이다.
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남십자성자리
에서는 1년 내내 볼 수 있으며,
의
에서는 겨울과 봄에 몇 시간 가량 볼 수 있다.
이남에서만 보이기 때문에
의 위도에서는 보이지 않는다.‘十’자 모양이 정확히 정남쪽의 방향을 기리키는건 아니지만 매우 근접해 있기에
이래 뱃사람들의 방향 확인의 길잡이가 되어 왔다. 남극성이 될 만한 눈에 띄는 별이 없기 때문에 남십자성의 알파성과 감마성을 사용하여 남극을 찾아내는 것이다. 두 별의 4.5배 거리 만큼 연장선을 따라 가면 하늘의 남극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센타우루스자리의 알파성과 베타성의 수선을 그어 위의 연장선과 만나는 곳이 하늘의 남극이 된다. 남극을 가리키는 남십자자리의 두 별을 종종 '지극성' 또는 '하얀 지극성'이라 부른다.남십자성은 큰곰자리의 반대편에 있지는 않다. 실제로는, 적도 지역에서는 남십자성과 큰곰자리가 4월에서 6월 사이에 모두 보인다. 남십자성은 천구에서
의 반대편에 있어서, 두 별자리는 지구위에서 동시에 볼 수 없다.남십자성을 이용하여 남쪽을 찾을 때에는, 다른 별자리들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남십자성은 가오리연 모양으로, 안쪽에 엡실론 별이 있는지 확인하여 구별할 수 있다.
남십자성의 별들은 밝기 순서에 따라 남십자자리를 나타내는 크룩스(crux) 앞에 'Α', 'Β', 'Γ' 를 붙여 그 이름을 지었다. 각각
,
,
라고 읽는다. 석탄자루(Coalsack) 성운은 하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다. 육안으로는 남방
안의 검고 큰 천조각처럼 보인다. 산개성단 NGC 4755는 보석상자(Jewel Box) 또는 남십자자리 캅파 성단으로 알려져 있는데, 1751 ~ 1752년에 라카유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들은 약 7,500광년의 거리에 있으며, 약 100개의 별들이 20 광년의 공간에 퍼져 있다.
이 별들은 고대 그리스인에게 알려졌지만, 세차운동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이들은 유럽의 지평선 밑으로 고도가 낮아졌고, 잊혀지게 되었다. 기원전 1천 년경의 아테네의 위도에서는 고도는 낮았지만 남십자성을 분명하게 볼 수 있었으며, 기원후 400년경에는 그 대부분이 아테네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이 별자리를
의 일부로 여겼으나, 16세기 초에 아메리고 베스푸치가 남아메리카를 탐험한 후에는 분리된 별자리로 정의되었다. 베스푸치는 센타우루스의 알파와 베타 두 개의 별을 이 별자리에 포함시키기도 하였다. 남십자자리의 분리는 1679년에 프랑스의 천문학자 어거스틴 로여(Augustin Royer)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 1613년의 페트루스 플란치우스라는 주장이 있는데, 어쨌든, 남십자성은 최소한 17세기에 별자리로 출판되기 4백 년 전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 본래
의 일부였으며
이후에 분리되었으므로 이 별자리에만 관련된 신화는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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