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는 도라지를 길경(桔梗)이라고 한다. 뿌리가 길어서 붙은 이름이라 생각된다. 흰색과 보라색으로 大別되는데 속설로는 보라색도라지보다 민요 ‘도라지’에도 나오는 백도라지의 효능이 좋다고 한다.
약국에서 파는 보령제약의 진해거담제(鎭咳去痰製· 기침을 그치게 하고 가래를 삭힘) ‘용각산’의 주원료가 도라지다. 도라지는 당분과 섬유질, 무기질이 풍부한 알카리성식품으로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인삼의 주요 성분중 하나인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다.
기관지점막의 분비작용을 도와 가래와 담을 삭히고 기침을 멎게하는 효과가 있으며, 사포닌은 항염증과 혈관확장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라지꽃도 이제는 거의 다 졌다.
파란 씨방 속에 까만 씨가 빼곡하게 들어있다.
이번 가을에 씨를 뿌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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