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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한탄강현무암주상절리와 은대리성

백수.白水 2014. 1. 16. 07:20

 잠수교가 넘으면 고능리는 고립에 빠져든다.

 

국사봉(國思峰)의 유래:  김양남(생몰년 미상). 고려의 충신으로 본관은 강릉(江陵), 호는 일노정(逸老亭)이다. 고려 말 공조판서를 역임한 추()의 아들이다. 1382(우왕 8) 문과에 급제하여 진사가 되었고 특히 함께 등과한 이방원(李芳遠)과 교우가 두터웠다. 고려가 망하자 전곡읍 은대 3리 반곡(盤谷 : 현 음터)에 숨어 지내며 매일같이 한탄강 건너에 있는 산에 올라 고려의 도읍이었던 개성을 향해 통곡하며 재배하였다. 후일 이러한 이유로 이 산을 국사봉(國思峰)이라 칭했다. 집 근처에 학소정(鶴巢亭)을 짓고 산수와 더불어 평생을 고려 신하로서 고결한 절의를 지키다 일생을 마쳤다. 태종이 그의 인품에 감동되어 지평을 제수하는 등 여러 번의 부름이 있었으나 모두 거절하였다. 현재 고려 말 5충신을 모시는 의정부 송산사(松山祠)에 배향되어 있다. [참고문헌江陵金氏家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