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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베동굴 [Grotte de Chauvet, ─洞窟 ] 벽화

백수.白水 2014. 6. 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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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쪽 론알프스주 아르데슈현의 콤브다르크(Combe d’Ark)에 있는 선사시대의 벽화동굴 유적. 이 이름은 199412월 처음 발견한 이 지방 고고학분과의 공무원인 J.M.쇼베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다. 300여 점의 벽화가 있는데, 동굴벽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종류는 12가지이다. 유럽 들소(aurochs, 멸종했음) ·들소 ·산양 ·사슴 ·코뿔소 등은 다른 동굴벽화에도 많이 등장하는 것이나, 매머드 ·동굴사자 ·동굴곰 등은 다른 선사시대 벽화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것들이다. 특히 하이에나 ·표범 ·올빼미 등은 과거의 어느 벽화에서도 발견되지 않는 동물이다.

 

손바닥 자국이나 발자국들, 상징적인 기호 등이 많이 그려져 있는 점도 특이하다. 물감의 재료는 황토 ··적철광 등의 자연염료이며, 이것을 사용하여 붉은색과 검은색 및 황토색 등을 만들었다. 채색은 손으로 발라졌고 원근화법도 시도되었다. 4개의 주동굴과 이어진 또 하나의 작은 동굴 등에서는 동굴벽(洞窟壁)의 굴곡을 살려 동물의 움직임에 3차원적 효과를 냈고, 그림의 높이가 4 m에 이르는 것도 있다. 이들 벽화는 50개 정도의 묶음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모두 역동성(力動性)이 넘치는 게 특징이다.

 

프랑스의 벽화 전문가 J.클로트는 그림들이 사냥을 위한 마법을 시행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동물들의 영혼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주술적인 의식(儀式)에 쓰인 것이라고 하였다. 벽화 전문가들은 이 동굴유적이 라스코나 알타미라의 동굴벽화와 비견되거나 더 뛰어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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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 r t_S t o r y | 아스
원문
http://blog.naver.com/jaune10/60180336882

 

쇼베 동굴 벽화

 

 

진화



(라스코 동굴벽화)


1940년 라스코 동굴벽화가 발견된 후, 모든 동굴회화는 선각화에서 시작해서 표상도가 높은 회화로 발전,

그 정점이 라스코 동굴벽화라는 것이 정설이었다. 그러나 라스코 동굴벽화보다 두 배는 오래된 32천 년 전의 쇼베 동굴 벽화가 발견됐고 이 상식은 무너졌다. 쇼베동굴벽화가 그려진 시기는 현인류, 즉 크로마뇽인이 출현한 시기로, 현재로는 인류의 시작, 그 때부터 이미 완성도가 높았다는 것이 된다.

 

회화조각

 

 

 

게다가 요즘의 애니메이션원리를 이용한 표현까지 발견된다. 발견으로부터 15년이 지난 2010년 영상작업이 진행되는데 하루 4시간, 6일동안만 촬영이 가능했다. 3D가 일반화된 지금의 시점에서 제작이 진행되서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감독은 내시경카메라와 비슷한 도구로 돌출부의 뒷부분을 촬영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