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 온 글

인연이 인연과 부딪힐 때

백수.白水 2011. 6. 9. 21:34

블로그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지만,

좋은 이야기 안 좋은 이야기 참으로 많이 보게 됩니다.

....이웃 분들 사이에 오가는 불편한 심사를 듣자면 마음이 착잡해집니다.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블로그에서 만난 저의 소중한 인연들이, 또 다른 저의 소중한 인연들에게,

솔바람 벽계수와 같은 존재로 남기를 희망합니다. .........


是非之聲亂耳目  옳네 그르네 하는 소리 이목을 어지럽히지만

是非相轉是非空  옳고 그름은 항상 바뀌니, 옳고 그름을 따짐이 부질없네.

偶然點綴作因緣  우연이 점철되면, 인연이 되는 것

松風碧水潤童蒙  솔바람 벽계수 어리석은 삶을 적셔주네.

 

< 블로그: 빈배, 세상을 말하다 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