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제 되었다.

백수.白水 2016. 8. 21. 16:27

03.04 토지물색작업시작

03.14 토지매입완료 후 토목작업시작

04.21 건축허가 나옴

04.27 건축착공

08.19 준공허가

08.21현재 순 공사일수 76일째.

 

 

 

집짓느라고 그 좋은 봄날과 여름을 다 보냈다.

급한 性情 탓으로 최대한 빨리빨리 서둘렀지만 집터물색으로부터 5개월 반, 건축공사에 4개월이 걸렸다.

긴 세월 끝에 지난 금요일 준공이 떨어졌으니 이제 다된 것이다.

 

긴 장마가 없어 공사는 순조로웠지만 막바지폭염 때문에 마무리공사에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광복절연휴가 끝난 다음날부터 금요일까지 기술자와 둘이서 하루+한나절은 보도블럭을 깔고,

또 하루+한나절은 잔디를 심었다.

 

외견상 큰일은 끝났고 요즘은 시원한 아침저녁시간에 잔디에 물을 주고 짬짬이 잔디밥을 주고 있다.

이제는 되었다. 앞으로는 긴 호흡으로 천천히 여유롭게 잔손질을 하면 된다.

 

 

 

 

 

해가지면 선선하고, 한밤에는 춥다. 시원한 대바람 소리!!!

 

 

 

집 주위와 마당에 한 60여 평 잔디를 심었다.

 

 

무더위 때문에 아침저녁으로 물을 준다.

 

 

 

스프링클러. 요거 아주 유용하다.

 

 

 

보도블럭은 KS인증을 받은 서호에코탑의 투수(透水)제품으로 40헤베의 면적에 깔았다. 색상은 오렌지 그레이로...

 

 

 

 

 

 

 

 

 

자연산 쏘가리와 메기매운탕. 옆집 펜션의 젊은 부부와 밤이 이슥하도록 소주를 마시다.

 

 

 

빈자리가 너무 넓어 채마밭을 만들었다. 금년 김장 무는 이곳에 심어도 충분하다.

 

 

 

2층에서 내려다본 모습, 잔디가 한 2년 지나면 잘 벌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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