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다시 오늘(6.30일)부터 수요일(7.4일)까지 긴 장마가 예고되어있다. 장맛비가 얼마나 내릴까?
조금 전에 소나기가 잠깐 스쳐갔는데 오늘17시 이후의 예상 강수량을 계산해보니
17시∼18시(1시간): 5∼9mm. 18시∼24시(6시간): 10∼19mm로 7시간총강수량이 15∼28mm가 되며, 시간당강수량은 약2∼4mm가 된다.
같은 방식으로 내일은
0∼06시(6시간): 20∼39mm. 06∼12시(6시간): 20∼39mm. 12∼18시(6시간): 20∼39mm. 18시∼24시(6시간): 20∼39mm으로 내일(24시간)총강수량은 80mm∼156mm가 되며, 시간당강수량은 약 3.3∼6.5mm가 된다.
비가 내린 총량보다 더 무서운 것이 시간당 강수량이라고 한다.
-. 약한 비(시간당5mm): 장시간 노출돼야 옷이 젖을 정도
-. 보통 비( 〃 10mm): 바닥에 물 고이고 빗소리 들릴 정도
-. 강한 비( 〃 20mm): 배수되지 않은 곳 비 피해 가능성
-. 폭우 ( 〃 30mm): 밭이나 하수구 넘치고 홍수, 침수 등 피해
-. 시간당 50mm : 물을 양동이로 퍼붓는 듯 “쏟아진다”표현
-. 2011년 7월 우면산 산사태: 시간당110mm의 기록적인 폭우
● 호우주의보: 6시간강우량이 7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될 때
● 호우경보: 6시간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이곳의 시간당강수량으로 볼 때 이번 장마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집중폭우가 쏟아질 수도 있으니 철저한 대비를 해야겠다.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쁘라삐룬'(태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을 의미)이 7월 2일(월요일) 오후 제주도를 강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은 6년 만의 일이다.
태풍 '쁘라삐룬'은 6월30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6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우리나라를 향해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이틀 뒤인 7월2일 오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130km㎞ 부근 해상에 도달해 제주도에 바짝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은 제주도 서쪽 해상을 거쳐 군산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우리나라 남해안이 태풍 피해가 큰 태풍 반경 오른쪽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제주도는 2일 오후, 목포를 비롯한 남부지방은 3일 새벽 직접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3일 오전이나 낮에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 있는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현재 '쁘라삐룬'의 이동 속도는 시속 16㎞ 수준이지만 이후 이동 속도가 더 빨라져 2일 오후 3시쯤에는 지금보다 2배 이상 빨라진 시속 33㎞로 제주도를 향할 예정이다.
현재 중심기압 885hPa(헥토파스칼)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27m를 강풍을 동반하고, 강풍 반경이 230km에 이르는 '중형 소형급' 태풍으로 제주를 직접 강타할 때에는 '약한 소형급' 태풍의 위력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 내륙으로 들어오면 약한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며 "그렇더라도 바람이 약간 약해질 뿐 태풍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최근 몇 년간 태풍다운 태풍이 우리나라를 덮친 적이 없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태풍에 앞서 주말에 강하고 양이 많은 장맛비가 내릴 예정이라 산사태,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나라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 아래 놓이는 것은 2012년 여름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태풍 '차바'가 강도는 약했어도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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