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목장 길을 따라서 걷다.

백수.白水 2018. 10. 21. 20:14

2018.12.14.()

 

마지막 날 마지막 일정으로 아침식사 후 대관령바우길탐방로쉽게 말해서 목장 길을 따라서 걸었다.

대관령은 겨울스포츠의 중심이고, 고랭지채소로 유명하며, 동양최대의 목초지인 삼양목장과 양떼목장 등이 광활하게 펼쳐져있어 이국적이고 목가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천혜의 관광지이다.

 

무엇을 구경하고 체험하자는 것이 아니라, 일요일인데도 우리 아닌 다른 탐방객은 한사람도 마주치지 않을 정도로 호젓한 길을 소슬한 가을바람 맞으며 조용히 그저 걸었다.

양떼나 소떼는 눈을 씻고 보아야 얼핏 몇 마리 보일뿐이고 산등성이로 이어가는 풍차, 바스락거리는 참나무, 거칠어진 초지와 목책 등 스산한 가을풍경 속을 잔잔해진 마음으로 걸었다.




입구에서 켄터키목장 목장전망대 사파리목장 설화목장삼거리(대관령눈꽃마을체험장 들리지 않고) - 입구로 회귀




윗길(왼쪽)이 켄터키목장펜션단지로 올라가는 길



펜션단지



쑥부쟁이





용담풀(?)은 아닌 것 같고







풍차 서있는 저쪽이 대관령하늘목장 같다.



목장전망대에서















사파리목장



황병산이 아주 가깝다.













눈을 씻고 보니 그늘에 양 몇 마리 보인다.





대관령사파리목장 입구



대관령사파리목장에서 설목장삼거리 도로를 향해 내려간다.



단풍숲속에 숨어있어 보일 듯 말듯 은밀한 펜션이름이 은곡헌(隱谷軒)!



펜션단지



설목장 삼거리



23일 마지막 날 대관령아래 이곳으로 올라와서 점심 먹고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