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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길을

사랑의 본질은 무엇인가? <정호승 시인>

백수.白水 2022. 8. 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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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 동영상보기(48분)

 

 

 

CHAPTER 1. 사랑과 고통의 본질과 이해

 

이 봄날에 여러분 반갑습니다. 개나리도 피고 산수유도 피고 진달래도 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서 이렇게 봄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은총이고 축복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지난 겨울에 세상을 떠난 분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봄입니다. 지금 우리가 맞이한 봄이. 그렇죠. 그러니까 우리가 이 봄을 맞이했다는 것은 큰 축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엇일까요. 오늘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를 생각해보는 그런 시간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 두 가지만 한 번 지금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사랑과 죽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학의 영원한 주제도 사랑과 죽음이죠. 인생이 얼마나 짧을까요. 또 때로 우리는 인생을 여행에다가 비유합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여러분들에게 들려줄 강연의 제목은 인생에서 소중한 사치. 사랑과, 사랑과 고통의 본질과 이해를 우리가 어떻게 내 삶의 소중한 가치로 우리가 용인시킬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큰 제목은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삼았습니다. 이 제목은 나중에 강연을 보다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쓴 자작시 한 편을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 사람이 여행하는 곳은 사람의 마음뿐이다. 아직도 사람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사랑하는 사람의 오지뿐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이여 떠나라. 떠나서 돌아오지 마라. 설산의 창공을 나는 독수리들이 유유히 나의 성장을 쪼아 먹을 때까지 쪼아먹힌 나의 심장이 먼지가 되어 바람에 흩날릴 때까지. 돌아오지마라. 사람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사람의 마음의 설산뿐이다.

 

인생을 여행에다가 비교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인생이라는 여행에는 두 가지의 여행이 있습니다. 삶이라는 여행. 또 하나는 무엇일까요? 바로 죽음이라는 여행입니다. 삶이 시작되면 동시에 무엇이 시작됩니까? 죽음이 동시에 시작되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잘 알면서도 우리는 삶만 계속 지속된다라고 생각하면서 살 때가 많습니다. 삶이 시작되면 동시에 죽음도 시작되는 겁니다. 그래서 인생에는 두 가지의 여행, 삶이라는 여행과 죽음이라는 여행이 있다.

 

여러분들께서도 죽음이 두려우시죠. 저도 두렵습니다. 제가 어떤 책을 읽어보니까 죽음을 두려워하면 삶도 두려워진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내 삶을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되겠구나. 또 그런 생각도 드는 거에요. 그런데 그게 잘 안됩니다. 우리는 누구나 다 죽음을 두려워 합니다. 죽음을 아파합니다. 그런데요,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음이란 무엇일까. 제 나름대로 한 번 생각해보니까 아무리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세계라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그 사람이 보고 싶은 순간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 사람을 내가 아무리 보고 싶어해도 볼 수 없는 세계. 그것이 바로 죽음이다. 그런데 죽음은 왜 아프고 고통스러우냐. 결국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기 때문에, 헤어지기 때문에, 헤어져서 다시는 볼 수 없기 때문에 죽음이 아프고 두려운거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죽음이라는 여행도 우리 삶에서 중요하지만 현재 우리는 삶이라는 여행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삶이라는 여행을 오늘 좀 더 생각해보자. 우리는 인생이라는 여행을 하고 있는 여행자에요. 이 지구에서. 어디를 여행하는 걸까요.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에 살기 때문에 돈을 찾아서 여행하는 걸까요? 그것도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생존의 필수조건입니다. 돈이 없으면 내가 존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돈이 제 가치를 지니기 위해서는 그 위에 또 다른 가치가 부여되어야 한다.

 

그것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랑이라는 가치입니다. 사랑의 가치가 결핍되거나 부여된 돈은 제 가치를 잃게 됩니다.그래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돈의 가치가 소중한 것 같지만 돈의 가치의 상위 개념에 사랑의 가치가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저는 결국 우리는 사람의 마음 속을 찾아서 인생이란 여행을 하는 것이고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사랑을 찾아서 우리는 인생이라는 여행을 하는 거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런 시를 한 번 써봤습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찾아서 인생이란 여행을 하고 계십니까. 그런데 제가 이 시에서 어떻게 표현해놓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의 오지라고 표현해놓고 있습니다. 사랑을. 또 맨 끝 행에 보면은 사람의 마음의 설산이라고 표현해놓고 있습니다. 왜 사랑을 그렇게 오지와 설산에다가 비유했을까요. 그것은 우리가 사랑을 찾아간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거죠.

 

 

CHAPTER 2. 사랑의 본질은 무엇인가

 

도대체 사랑의 본질은 뭘까요. 사랑이 도대체 뭘까요. 혹시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서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 계십니까? 다 아십니다. 혹시 여러분들의 자녀께서 엄마, 사랑이 뭐예요? 아빠 사랑이 뭐예요? 이런 질문을 받으신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저도 제 아들에게 그런 질문을 한 번 받아본 적이 있습니다. 아빠, 사랑이 뭐에요?

 

, 사랑은하고 대답하려고 그러다가 말문이 딱 막히는 거예요. 알고 있으면서도 대답을 못하겠어요. 시인인 아버지가 아들의 질문에 대답을 못해서는 곤란합니다. 그렇죠. 그래서 혼자 생각해봤어요. 어렵더라고요. ? 사랑의 본질을 어렵게 생각하니까 한없이 어려운 거에요. 그런데요. 쉽게 생각하면 또 한없이 쉽습니다. 어느날 제 늙으신 어머니를 이렇게 바라봤더니 어머니의 사랑 속에 사랑의 본질이 다 들어있는 거예요.

 

지금 여러분들의 어머니를 가슴속에서 한 번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어머니의 사랑에는요, 아무런 조건이 없습니다. 무조건적입니다. 네가 장학금을 받아야만이 네가 전교 1등 해야만이 네가 한달에 생활비를 나한테 100만원 이상 줘야만이 내가 너를 사랑해주겠다. 그렇게 이야기하시는 부모님은 아무도 없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이고 무한합니다. 한이 없는 거예요.

 

제 작년에 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깡마른 몸으로 침상에 누으셔서, 당신의 방 침상에 누우셔서 그냥 누워만 계시는 거예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기도 어렵습니다. 제가 찾아가서 매일 찾아가서 인사를 드리고 좀 같이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어서 아버지, 저 가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다시 오겠습니다. 라고 제가 인사를 하면 제 아버지가 무슨 말씀을 하셨을까요. 눈을 감고 계속 주무시다가 눈을 싹 뜨시고 저한테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조심해서 가라.

 

90이 넘은. 죽음을 가까이 두고 죽음을 기다리는 아버지가 60이 넘은 아들한테 조심해서 가라는 거에요. 어떨 때는 한 말씀 더 보탤 때가 있습니다. 걸어가지 말고 타고 가라. 부모의 사랑은요, 무한한 거예요. 그래서 이런 말도 있습니다. 신의 사랑은 모성적 측면이 있다. 우리는 지금요 누군가의 사랑, 절대자의 사랑에 의해서 우리가 이렇게 존재해 있는 겁니다.

 

그러면 절대자가 나를 어떻게 사랑하는가. 그 사랑의 구체성은 우리가 잘 깨달을 수가 없어요. 그럴 때, 내 어머니처럼 나를 사랑한다 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될 수가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신의 사랑을 제가 이해했습니다. 또 어머니의 사랑속에는 희생이 있습니다. 우리가 누구의 희생에 의해서 이렇게 건강하게 오늘의 삶을 유지하고 있습니까? 바로 어머니의 희생 때문입니다. 희생없는 사랑은 없습니다. 그러면 당신께서는 왜 나를 위해서, 자식인 나를 위해서 자신의 삶을 희생할까요.

 

바로 책임이라는 본질 때문에 그렇습니다. 책임을지지 않으면요 사랑이 아닙니다. 여러분들께서 결혼하실 때 상대방한테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분명히 말씀하셨죠. 그 다음에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기억안나십니까? 그 다음에 반드시, 필연적으로 따라야 할 말은 나와 결혼해 주십시오입니다. 청혼을 해야 되는 겁니다. 왜 사랑에는 반드시 책임이라는 본질이 따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랑한다고 그래놓고 결혼하지 않으면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 진정한 사랑은 아니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무서운 말일까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납니다. 결혼한 후. 그 생명에 의해서 새로운 가정이 형성됩니다. 그 가정의 구성원 가족을 누가 책임져야 됩니까. 바로 부모인 내가 책임져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열심히 사회에 나가서 돈을 벌고 긍정적인 의미에서 성실하게 돈을 벌어서 내 가족을 책임지는 겁니다.

 

왜 무엇 때문에. 사랑의 본질인 책임의 본질을 다하기 위해서. 자 그렇다면 사랑의 본질은 이 네가지 밖에 없을까요? 또 무엇이 남아 있을까요. 한가지 정도 더 생각해봅시다. 제가 생각할 때는 용서라는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여기계신 여러분들께서 시인은 용서를 잘 하겠지, 이렇게 생각하시면 오해입니다. 저도 누구를 용서하지 못해서 제 삶이 고통스러운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저도 한 번은 제 아는 신부님한테 신부님 제가 이렇게 누구를 용서하지 못해서 제 삶이 참 고통스럽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렸더니 저한테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정시인,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살게 되기를 바라지 마세요. ‘, ? 아무도 미워하지 않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고요? 그러면 제가 누구를 미워하고 증오해도 괜찮습니까? 신부님께서는 늘 강론하실 때마다 남을 미워하지 말라 남을 사랑하라, 그런 말씀을 하시는데 왜 저한테는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살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고 말씀하십니까?’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덧붙여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CHAPTER 3. 고통을 견디는 방법

 

내 인생에 왜 이렇게 그늘이 많나. 내 인생에 그늘이 좀 없었으면 좋겠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오늘을 살아왔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그런데, 고통의 그늘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고통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고통은 바로 생명과 같습니다.

 

고통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고통이 없을까요. 세상을 떠난 사람이죠. 죽은 사람입니다. 입관할 때, 관뚜껑을 닫기 전에 고인의 표정이 어떠했습니까. 고통에 차있었습니까? 제가 경험한 고인의 모습은 다 편안하게 눈을 감고 주무시더라고요. 고통을 느낄 수가 없었어요. 삶의 고통에서 해방된 모습이에요. 내 인생에 고통이 없기를 바란다는 것은 그러면 곧 내가 어떻게 되기를 바라는 겁니까. 내가 죽기를 바라는 거죠. 그러니까 내 인생에 고통이 없기를 바라서는 곤란하다는 겁니다. 고통은 바로 생명과 같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누구에게 상처를 가장 많이 받으십니까. 여러분들은 누구에게 가장 고통을 받으십니까. 가장 가까운 사람이죠. 상처는 친밀함을 먹고 자랍니다. 상처는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 고통도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습니다. 상처가 없는, 고통이 없는 존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가 어릴 때 어머니가 밥을 하기 위해서 쌀을 씻으셨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는 쌀 속에 돌이 많았죠. 그냥 밥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바가지 두 개로 이쪽으로 쌀을 옮기고 이쪽으로 쌀을 옮겨서 돌을 걸러내었습니다. 우물가에서 쌀 속에 있는 돌을 고르시는 어머니 곁에 제가 쭈그리고 앉아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어린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호승아, 아무리 쌀에 돌이 많아도, 쌀보다 더 많지 않다". 왜 어머니가 저런 말씀을 하셨을까. 지금은 이해합니다. 우리 인생에 아무리 고통과 절망과 분노의 돌이 많아도 기쁨과 행복이라는 쌀보다는 더 많지 않다는 겁니다. 근데 우리는 항상 고통의 돌 몇 개만 생각하는 거예요. 수 없이 많은 행복이라는, 기쁨이라는 쌀은 생각하지 않고 말이죠.

 

현재 내 인생이 고통스럽습니까? 저는 제 인생이 고통스러울 때마다 이 고통의 의미를 발견하자 생각합니다. 의미없는 고통은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 해에 고통스러우셨습니까? 분명히 그 고통의 의미가 있을겁니다. 그것은 나 자신만이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발견해줄 수 없습니다. 고통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견디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소설가 박완서 선생님께서 우리들에게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CHAPTER 4.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

 

인생의 어느 순간 사람은 누구나 산산조각날 때가 있습니다. 인생에서 한 번쯤 겪게 되는 슬럼프입니다. 2000년에 친구들과 함께 북인도쪽으로 불교 4대 성지를 순례 여행을 떠난 적이 있습니다. 룸비니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흙으로 만들어진 부처상을 사고 집으로 가져온 후 책상 위에 올려뒀습니다. 그런데 자꾸 걱정이 되는 거예요. 그때부터 바닥에 떨어져서 산산조각 나면 어떡하나 걱정이 시작됐습니다. 이것은 내 인생이 또 산산조각이 나면 어떡하나 자꾸 생각하게 되는 겁니다. 부처님께서 부르시더니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을 얻은 것이 아니냐, 산산조각으로 살아가면 되지 무슨 걱정이 그리 많으냐'라고 말씀하셨다.

 

제가 쓴 시 중에서 스스로 큰 힘과 위안을 얻는 시를 한 편만 꼽아라면 바로 이 '산산조각'이라는 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시의 마지막 4행 바로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을 얻을 수 있지,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 있지' 구절을 항상 가슴에 품고 다닙니다. 어떤 힘든 일이 있으면 이런 생각을 합니다. '오늘도 내가 산산조각을 얻었다고 생각하지 뭐. 내가 오늘도 산산조각으로 살아가면 되지 뭐'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내 인생이 바닥에 굴러 떨어졌구나'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절망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닥은 부정과 원망의 대상이 아니에요. 바닥의 바닥까지 갔다 온 사람한테 찾아가서 내 인생에 왜 바닥이 존재합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냥 딛고 일어서라' 그 말씀을 들으니까 바닥이 부정과 원망의 대상이 아니라 감사의 대상이더라고요. 바닥이 있기에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정상은 왜 존재할까요. 바닥이 있기 때문에 정상은 존재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 바닥의 가치, 내 인생의 바닥의 가치를 우리는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인생의 묘미는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언제 어느 순간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인생인 겁니다. 2015년 봄을 맞이해서 지금 이 순간을 내가 열심히 살고 있는지, 우리가 무엇을 시작하기 충분하게 완벽할 때는 없는 겁니다. 그냥 지금 현재 내가 열심히 이렇게 살고있는 자체가 오늘의 작은 일상이 내 인생의 전체입니다.인생이라는 빵을 만드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재료 두 가지는 무엇과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과 고통입니다. 사랑과 고통이라는 재료를 넣지 않고는 결코 인생이라는 빵을 만들 수 없으며 우리의 인생은 무의미한 것입니다. 사랑과 고통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며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