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늦가을에 심고, 겨울나기를 위해 투명비닐의 씌워두었던 마늘밭.
포근해진 날씨, 참아왔던 분출의 욕구, 대지는 온힘을 다해 새파란 생명을 세상 밖으로 밀어 올렸다.
다음주초 꽃샘추위가 다시 온다고 하지만 잘 견뎌 주리라 믿고 비닐을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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