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춰진다. 내일과 11월말일 아침기온이 ∇3도로 떨어지고, 12월 첫날인 다음 주 수요일에는 영하7도로 뚝 내려간다고 하니 몸과 마음이 바빠져 오늘 큰일을 했다. ⦁난방보일러에 석유를 오늘 만땅으로 채웠다. 작년 이맘때 1드럼(200리터)에 140,000 - 150,000원대였는데 요새는 100%도 넘게 올라 320,000원이다. 맘이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어찌하겠나... 등이 따땃해야지. ⦁내년도 과일나무 병충해사전예방조치로 유황제제(製劑)농약을 뿌려줬다. ⦁시골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행사 중 하나인 메주쑤기. 콩 한말(8kg)을 삶았다. ⦁마지막으로 11월30일에 마늘과 양파밭에 보온비닐을 씌우면 월동준비 끝 아침6시에 아궁이에 불을 붙인 후 6시간 후인 12시에 콩 삶기가 끝났다. 삶은 콩을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