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 걷다가 토실토실 윤기가 나는 알밤을 줍게 되면 얼마나 기분이 좋고 신나는 일인가?그러나 집에 가져 간다고 해도 맛있게 먹는 방법이 별로 없다. 생밤으로 먹으면 생 무 씹는 기분이고, 쪄서 먹자니 퍽퍽하고, 아무래도 밤은 군밤이 최고인데.... 집에서 굽는 일이 수월치가 않다. 소싯적에는 부엌아궁이나 방안에 들인 화로에서 구워먹기도 했고, 겨울길거리에는 군밤을 구워 파는 아저씨들도 제법 있었다. 요새 귀촌생활을 하면서 화덕아궁이에서 가끔씩 시도를 해보지만 태우지 않고 제대로 굽는 것은 숙련된 사람이 아니면 어렵다.내가 비가 그친 오늘아침 , 내가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 해 본다. 아주 훌륭하게 궈진다. 2024.04.24주방에서 퇴출된 프라이팬에 칼집을 넣은 알밤을 넣고 뚜껑을 덮은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