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사의 봄. 진달래가 피었다. 날은 쾌청한데 봄바람이 거칠다. 딱히 갈 곳은 없지만 바람이라도 쐬고 싶어 마음이 당기는 대로 연암산 아래 조그마한 절 천장사를 찾았다. 천장사 가는 길. 연암산 정상 하늘에서 솔개 한 마리가 봄바람을 타고 있다. 봄에 제일 먼저 피는 생강나무 노란 꽃. 천장사 가는 길, 오른쪽(동쪽.. 여행 이야기 202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