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원거(歸田園居) .... 시골에 돌아와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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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길을 /도덕경

<도덕경 81. 마지막장> 信言不美 美言不信...

백수.白水 2012. 5. 21. 21:39

<81> 

信言不美 美言不信 善者不辯 辯者不善 知者不博 博者不知

신언부미 미언부신 선자부변 변자부선 지자불박 박자불지

 

聖人不積 旣以爲人 己愈有 旣以與人 己愈多 天之道 利而不害 聖人之道 爲而不爭

성인불적 기이위인 기유유 기이여인 기유다 천지도 이이부해 성인지도 위이불쟁

 

 

 

信言不美 美言不信 善者不辯 辯者不善 知者不博 博者不知

신언부미 미언부신 선자부변 변자부선 지자불박 박자불지

 

: 넓다, 깊다, 많다, 크다, 넓히다, (크게)얻다, 바꾸다, 무역하다, 노름하다, 평평함

 

[관련] <8>言善信. <62>美言可以市. <79>常與善人. <45>大辯若訥. <56>知者不言 言者不知.

 

[풀이] 믿음이 가는 진실한 말은 아름답지 못하고, 아름답게 꾸민 말은 믿음이 없다. 한 사람은 변명을 하지 않고, 변명을 잘하는 사람은 하지 못하다. 아는 자는 넓히지 않고, 넓히는 자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

 

 

聖人不積 旣以爲人 己愈有 旣以與人 己愈多 天之道 利而不害 聖人之道 爲而不爭

성인불적 기이위인 기유유 기이여인 기유다 천지도 이이부해 성인지도 위이불쟁

 

: 이미, 벌써, 이전에, 원래, 처음부터, 이윽고, 다 없어지다, 끝나다, 끝내다, ()

: 몸, 자기, 자아, 私慾, 語助辭, 다스리다

: (남보다)낫다, (병이)낫다, 고치다, 유쾌하다, 괴로워하다, 더욱, 점점 더, 구차하다()

 

[관련] <9>持而盈之 不如其已. <42>故物或損之而益 或益之而損. <77>天之道. <73>天之道. <9>天之道. <8>水善利萬物而不爭. <3>不尙賢 使民不爭. <8>夫唯不爭 故無尤. <22>夫惟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66>以其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68>是謂不爭之德. <73>天之道 不爭而善勝. <60>聖人亦不傷人.

 

[풀이] 성인은 자신을 위해 쌓아두지 않고, 남을 위해서 ()함으로 더욱 넉넉해지고 , 남에게 다주니 더욱 넉넉해진다. 하늘의 는 이롭게 하지만 해치지 않으며, 聖人하지만 다투지 않는다.

 

 

[정리]

진실한 말은 꾸밈없이 소박하고, 아름답게 꾸민 말은 진실이 없다. 한 사람은 변명을 하지 않고, 변명을 잘하는 사람은 하지 못하다. 진정 아는 자는 넓게 알려고 하지 않고, 다방면을 두루 아는 자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

 

성인은 자신을 위해 쌓아두지 않고, 남을 위함으로 더욱 넉넉해지고, 남에게 다주니 더욱 늘어난다. 하늘의 는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해치지 않으며, 聖人하지만 다투지 않는다.